메뉴 건너뛰기

이슈 [SC인터뷰] '옥씨부인전' 연우 "아이돌 편견 걱정했지만, 다작+첫 사극으로 행복했던 2024년"[종합]
12,500 17
2025.01.27 19:15
12,500 17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연우가 '옥씨부인전' 종영과 함께 바쁘게 달려온 2024년을 돌아봤다. '우리, 집', '개소리', '옥씨부인전'까지 세 작품을 연이어 촬영하며 열일한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종영 기념 인터뷰에 응했다.
 

 

RjAHbw

 

'옥씨부인전'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연우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너네 미령이', '나쁜 미령이'라고 하더니, 점점 '우리 미령이'라고 부르더라.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들의 반응도 남달랐다. "부모님이 제 SNS 프로필 사진을 '옥씨부인전'으로 바꾸셨더라. 저만큼이나 설레고 긴장하셨던 것 같다. 첫 등장하는 6회를 보고 너무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지난해 '우리, 집', '개소리', '옥씨부인전'까지 세 작품을 연이어 촬영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지쳐서 아쉬운 순간도 많았다. 그런데도 행복했다. 세 작품 다 캐릭터가 달라서 뿌듯했다. 비슷한 시기에 촬영했는데도 각각 다르게 표현해냈구나 싶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개소리'로 우수상을 받은 그는 "이순재 선생님이 수상 소감에서 '상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너무 공감했다. 상은 열심히 하다 보면 따라오는 것 같다. 10년 안에 최우수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연기를 꾸준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좋은 배우보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도 "힘들 땐 그냥 힘들어한다. 억지로 힘내려고 하지 않는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슬프면 울고, 화도 내고, 짜증도 내면서 풀어야 해소가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이돌 출신이라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배우로도 괜찮다는 말을 들을 때 정말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 둘 다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대에 다시 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팬미팅이나 축하 무대 같은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서고 싶다"고 답했다.

'옥씨부인전'을 마친 그는 현재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이다. "못되진 않았지만 차가워 보이는, 사연 있는 역할이다. 악역은 아니지만 도도해 보이는 캐릭터라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우는 '옥씨부인전'을 어떤 작품으로 기억할까. "아등바등 열심히 했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처음 사극에 도전하다 보니 더 특별하다. 작품을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사랑받는 캐릭터로 기억될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2397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42 12.26 51,8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7,6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8,5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7,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199 정보 토스 퀴즈 05:04 46
294719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5편 1 04:44 91
2947197 이슈 다친 길고양이 구조,임보해서 입양시켜주고 유기견센터 견사를 지어준 방탄 제이홉 11 03:52 1,293
2947196 기사/뉴스 아이유, '대상' 눈물..'폭싹 속았수다', 연출상→작품상까지 '석권'[2025 APAN 어워즈](종합) 4 03:50 1,053
2947195 정보 정리글) 주민들과 팬들이 만들어낸 마을, 누마즈 이야기 모음집 14 03:44 493
2947194 이슈 자연의 최고의 연기파 배우 뱀 4 03:28 785
2947193 이슈 박재범 남돌 롱샷 06즈 한림예고 졸업 사진ㅋㅋㅋ 3 03:24 984
2947192 이슈 2025 넷플릭스 코리아 오만상(賞) 어워드🏆 2 03:19 1,117
2947191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된_ "Young Gunz" 6 03:15 230
2947190 이슈 경찰도 절대 안 믿은 역대급 신고내용 4 03:09 2,767
2947189 유머 위기탈출 넘버원 역대급 죽음 19 03:09 2,550
2947188 이슈 와 이거 진짜 필요함 이거 없으니까 사람들이 전자레인지에 이상한거 돌리는거 아니야 8 03:00 3,173
2947187 이슈 강아지가 저를 핥다가 혀를 대고 가만히 있는데 이건 뭐하는건가요?? 10 02:55 2,310
2947186 이슈 나폴리맛피아 95년생 맞냐 소리 얼마나 들었으면 19 02:47 4,764
2947185 이슈 립밤 귀여운건 알겠는데 키티 말도 좀 들어봐야함 7 02:37 2,575
2947184 유머 SM 아이돌 비주얼 센터의 조건 10 02:35 2,033
2947183 이슈 그러니까 95%의 사람들은 한 달에 20명 이상과 연락을 한다고? 35 02:34 2,433
2947182 이슈 회사사람 주말에 집 보러 다녔는데 서향인지 남향인지 궁금해서 5 02:33 2,491
2947181 팁/유용/추천 team 거북목&굽은 어깨 친구들 베개를 세로로 베어보세요!! 5 02:27 2,745
2947180 유머 숨숨집에 숨었지만 할부지가 이름부르는건 못참는 후이바오🩷🐼 13 02:23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