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에 침체된 소비 심리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넓은 제품군을 선보이는 SPA(제조 유통 일원화) 브랜드가 인기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주춤했던 유니클로가 국내 시장서 활기를 되찾았다.
탑텐, 스파오, 에잇세컨즈 등 토종 SPA 브랜드들도 최근 매장 수를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이뤄낸 만큼, 이들 브랜드들이 유니클로를 제칠 수 있을 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탑텐, 스파오 등 국내 토종 브랜드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SPA 시장 자체가 큰 폭 성장하고 파이를 나누게 되면서 유니클로도 함께 성장하며 매출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제품 라인을 늘리고 고기능성 제품을 런칭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업체들의 올해 행보에 주목하면 매출 순위 변동 가능성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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