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회 불출석도 공수처가 수사”…野, 공수처 힘 실어준다
37,485 277
2025.01.26 16:07
37,485 277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증인의 출석 거부 및 모욕 행위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라며 “공수처를 아예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맞섰다.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성준 의원 등 민주당 의원 22명은 지난 21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26일 통화에서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국회를 모욕해서 상임위가 검찰에 고발한다고 해서 수사가 진행된 적이 있느냐”며 “이런 것을 수사할 수 있는 기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현희 의원 등도 지난해 같은 취지의 법안을 발의해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현행 공수처법의 수사 대상을 ▶국회 증언·감정법상 정당한 이유 없는 증인 불출석 행위 ▶출석했더라도 증언 과정에서 폭행·협박·모욕적 언행으로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현행 공수처법은 국회 증언·감정법상 위증을 하는 경우만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세 가지 혐의 모두 수사 가능한 검찰에 비해 수사 대상이 좁은 것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국회 현안질의와 국정조사에 무더기 불출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이런 법안을 발의하게 만들었다고 민주당은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현안질의에 불출석한 증인 2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정진석·신원식 실장은 “현안 질의 내용이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해당한다”고 불출석 이유를 들었지만 납득할 수 없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도 지난 22일 윤 대통령을 포함해 1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 7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폐지해도 모자랄 판에 새로운 권한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26일 통화에서 “공수처가 몇 년 동안 아무 것도 안 하다가 이번에 대통령 수사랍시고 저렇게 하니 형사 사법체계가 허물어졌다는 비판까지 있다”며 “태생부터 민주당이 다급하게 밀어붙여서 만들어 놓은 기관을 이제는 민주당이 전용 수사기관처럼 쓰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신 대변인은 그러면서 “공수처를 폐지하는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공수처 수사권 확대에 대한 적절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손동권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형법) 명예교수는 “검찰 수사라는 기존 방법이 있는 상황에서 수사 기관을 늘리는 건 법안의 실효가 없어 보인다”며 “공수처 수사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국면에서 공수처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7316?sid=100


목록 스크랩 (1)
댓글 2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08 01.08 16,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3,4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28 이슈 사이보그 컨셉 무대 제대로 살렸던 츄 표정 연기 1 00:57 171
2957327 유머 한국인이 들으면 오해하는 일본어 00:55 283
2957326 이슈 정지선 셰프 주방에서의 3대 금기 12 00:55 871
2957325 이슈 🌟 7 YEARS WITH ONEUS 🌟 원어스 7주년 생일 축하해 00:55 12
2957324 이슈 엄마: 할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게? / 조카: 나! 2 00:53 447
2957323 이슈 [주술회전] 드디어 tv애니에 나온 젠인 나오야.gif 2 00:53 179
2957322 이슈 문희준 소율 딸 잼잼이 최근 8 00:52 805
2957321 이슈 자기가 버렸던 아들 장기로 자기 아들을 살리고 싶은 오들희 1 00:52 283
2957320 유머 흑백 ㅅㅍ?) 의외로 원조가 따로 있는 말이었던 것 7 00:50 1,154
2957319 이슈 5일만에 직각어깨 만들어주는 걸그룹 어깨 운동 루틴 (📝 메모 필수) 1 00:50 303
2957318 이슈 핫게 갔던 우주소녀 설아가 입양한 유기견 만복이 인스타 개설.🐶 11 00:49 621
2957317 이슈 다음 중 공든 탑을 고르시오 5 00:48 265
2957316 이슈 라이브 진짜 잘하는 캣츠아이 그래미뮤지엄 무대 2 00:48 428
2957315 이슈 반갈죽 당했었던 무딱싫 토끼 인형의 근황.. 7 00:45 1,249
2957314 이슈 오늘자 에이핑크 엔딩요정 거부사건 ㅋㅋㅋㅋㅋ 1 00:45 469
2957313 이슈 명탐정 코난 30주년 감사메세지 00:44 198
2957312 정치 계엄 당일 경찰 간부 통화 녹취 7 00:42 695
2957311 이슈 권상우 천국의 계단 OST 깔리고 달리면서 재석이 형! 부르는데 왜 이광수 생각남ㅠㅠ 7 00:41 430
2957310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 4 00:41 148
2957309 기사/뉴스 “할매 간 것 같은데 할배도 갈래”…조모 살해 형제 23 00:40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