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 분구를 놓고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연수을) 국회의원과 이재호 연수구청장(국민의힘)은 서로 의견 차이를 보이며 지역 내 정치인들 난타전으로 불거져 논란만 거세지고 있다.
정일영 국회의원은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분구를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과 이재호 구청장은 정일영 의원이 사실과 다르게 여론을 조성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분구 찬성과 반대”라는 이분법으로 접근한다고 반발했다.
실제 지역의 여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분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고, 원도심 여론은 송도만 잘사는 도시로 가느냐고 분구에 대한 소외감 충돌의 뜻은 엇갈린 불만으로 증폭되고 있다.
국회의원과 구청장은 주민들이 인정될 수 있는 테이블에 앉아 끝장 토론이 필요하지만 해법을 제시할 생각은 없고 공격과 방어로만 일관하고 있다. 이런 정치인들을 주민은 꼭 기억할 것이고 유감을 표명한들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분구를 원해도 한쪽에서 시간을 끌면 속도감은 현저히 줄어 주민들에게 오히려 피로감만 준다는 것이다. 향후 송도 분구는 필연적이란 중론이다. 인구가 불어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인기몰이에 빠진 지도층에 대한 이견은 ‘나는 반대한 적이 없다. 반대하고 있다’라는 결과물이다. 이런 난타전만 일삼아 주민이 바라보는 시각은 누굴 위한 정치를 하냐고 곱지 않다. 각성하라는 소리가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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