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소리지르는 관중들을 놓고 토론이 되겠느냐"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황 전 대표와 설전을 주고받고 있다.
이 의원은 "본인의 주장이 옳다면 방송국에서 주장을 펼칠 기회를 얻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며 "2월 14일까지 기다릴 이유를 모르겠지만, 밸런타인데이 때 꼭 해야겠다면, 부흥회장에서 200m 떨어진 채널A나 TV조선 스튜디오를 섭외헤서 토론을 진행하는 게 어떠냐"고 재차 제안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응답자의 43%가 공감했다는 조선일보 여론조사 보도를 언급하며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정우 기자(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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