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행안부 “비상계엄 국무회의록 없다” 헌재에 회신
37,824 38
2025.01.24 18:29
37,824 38

행정안전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에 12·3 비상계엄 국무회의 회의록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회신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에 출석해 “누군가는 (회의록을) 기록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지만 사실과 달랐다.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의 절차적 위법성 문제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헌재는 지난 23일 행안부로부터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관련 회의록은 작성하지 못했고 12월4일 계엄해제 관련 회의록은 작성해 행안부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는 사실조회를 회신했다. 행안부는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에 작성된 회의록은 헌재에 제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행안부에 책임을 넘겼다. 대통령실은 헌재에 “국무회의 회의록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행안부에서 작성하는 거다. 간사가 행안부다”는 사실조회를 회신했다.

국무회의록 작성은 국무회의 간사인 행안부가 맞다. 행안부 의정관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사회를 보고, 회의 내용을 토대로 국무회의 회의록을 작성한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행안부 의정관은 사전공지를 받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 역대 정부를 통틀어 처음이다. 행안부는 대통령실을 통해 지난해 12월6일 ‘국무회의 참석 시작과 종료 시간, 참석자’를 요청했는데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발언요지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회의록 작성 여부는 절차적 법 이행을 판단하는 주요한 증거다. 공공기록물법 17조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의 회의록, 속기록 또는 녹음기록을 작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준비기일부터 헌재가 윤 대통령 측에 국무회의 회의록을 요청한 이유이기도 하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 재판관은 두 차례 진행된 변론준비절차에서 윤 대통령 측에게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해 달라고 했는데 왜 내지 않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인 배보윤 변호사는 “국무회의록을 작성한 행안부에 내용을 전달했고 거기서 작성하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헌재가 각 기관에 사실조회를 신청해 “국무회의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이다.

국무회의록에 대해 김 전 장관은 증인신문에서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3일 윤 대통령의 네 번째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무회의 의사록은 나중에라도 확인한 적이 없죠?’라는 탄핵소추인인 국회 측 질문에 “누군가는 기록을 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김 전 장관은 증인신문에 나와 ‘5분 국무회의’ 논란에 대해 “국무회의는 짧게 했지만, 그 전인 오후 8시30분부터 국무위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서 “1시간30분 정도 심의가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이 맞다면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국무회의는 회의록조차 없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7676?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227 00:05 3,7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9,9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47 이슈 허찬미 눈물나는 근황.jpg 2 06:42 616
295964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6:31 63
2959645 유머 역주행하며 무리하게 추월하는 앞차 4 06:17 778
2959644 이슈 이번 이란의 혁명이 끝장전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6 06:13 1,661
2959643 이슈 옆집에 사는 언니가 궁금한 아기 사자들 3 06:04 1,430
2959642 유머 싱잉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카니 05:58 304
2959641 이슈 고전명작) 김치데이 9 05:46 623
2959640 이슈 버터 vs 계란 vs 식초 혈당 실험... 의외의 1위 1 05:44 1,308
2959639 이슈 악플 개끼는 리모델링 후기(고전) 6 05:40 1,722
2959638 이슈 눈뜨고 있는지 아닌지 분간 안되는 스위스 양들 🐑 8 05:32 997
2959637 유머 새벽 4시에 요들송 부르다 만난 고라니 9 05:25 1,035
2959636 이슈 더쿠 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나아가 많은 대중들에게 데뷔 축하받았으면 좋겠는 아이돌...jpg 51 05:05 3,833
2959635 이슈 디즈니 역사상 가장 잘생겼다는 평을 듣는 남캐 16 04:44 3,169
295963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8편 04:44 228
2959633 이슈 한침대 쓰는 호랑이 부부 9 04:36 3,278
2959632 이슈 캣츠아이 빌보드 순위 근황...jpg 6 04:35 1,998
2959631 이슈 아깽이 모래 덮는 법 가르쳐줬어 5 04:34 1,763
2959630 이슈 똑똑이 엄마냥이의 새끼고양이 교육시간 6 04:31 1,148
2959629 이슈 아빠 노르웨이로 놀러갔는데 여기는 길냥이가 노르웨이숲이야 4 04:30 2,081
2959628 유머 냄새도 좋고 먹을수 있는 양초 12 04:23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