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판다 푸바오가 비전시 구역으로 옮겨진 후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 공식 채널에는 “23일 푸바오 근황 업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푸바오의 영상이 게재됐다.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 측은 “바삭바삭한 크런치 소리가 이어지며, 푸바오는 음식의 세계에 푹 빠져든다”며 푸바오가 대나무와 죽순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푸바오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사육사가 준 죽순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푸바오는 배가 고픈 듯 빠른 속도로 죽순의 껍질을 까서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고 카메라 가까이 다가오지만 36초의 짧은 영상 길이로 더 이상 푸바오의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앞서 푸바오는 지난해 현지 팬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바오는 죽순을 먹던 중 왼쪽 팔과 다리에서 경련 증상을 보여 많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국내 팬들과 현지에서도 푸바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신화사 채널은 푸바오의 근황을 생중계로 내보냈으며, 현지 사육사는 푸바오가 음식 섭취량이 늘고 몸무게가 현재 104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푸바오의 경련 증상에 대해 이들은 현재 가임기를 지속 중으로 경련 증상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다고 알렸으며, 최근 선슈핑 기지에서 관찰 및 안정을 취하게 한다는 입장과 함께 갑자기 푸바오를 비전시 구역으로 옮긴 상태다.
푸바오가 비전시 구역으로 옮겨진 후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에서 근황을 공개 중이지만, 매번 푸바오가 내실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 외에는 활동적인 모습이나 건강 상태를 알 수 없는 영상만 공개되고 있다.
푸바오는 지난해 4월 선슈핑 기지로 반환돼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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