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시장
https://youtu.be/HNqUTr8fPKg?si=ANC7uxuHHj3uQHAW
천 시장은 지난해 11월 선거법 위반 1심 선고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도 한다고 해서 벌금 90만원을 받아 시장직을 유지했습니다. 과연 반성하는 태도가 맞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 천영기 시장은 2023년 8월 한산대첩축제장에서 총선을 준비 중인 정점식 국회의원의 지지를 호소하고, 행사 참석자에게 호응을 유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S▶ 천영기 통영시장 (2023년 8월 한산대첩축제장) "봉평동 동장하고 국회의원님하고 초등학교 동기입니다. 그럼 봉평동 표가 다 나와야 되겠습니까? 안 나와야 되겠습니까?"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7일 1심 선고에서 시장직 유지가 가능한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이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들었습니다.
▶ 천영기 통영시장 (지난해 11월 7일 1심 선고 후) "이런 자리에 서게 돼서 시민들한테 정말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 발언 때문에 유죄를 선고받고 반성하고 있다는 천 시장은 한 달여 만에 또 공개석상에서 허위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통영시가 추진하는 산양읍파크골프장 사업을 ′민주당 시의원들이 못 짓게한다′는 겁니다..
▶ 산양읍파크골프장 추진위원회 관계자 "자, 내년에 선거입니다. 선거가 많이 남은 것 같죠? 내년 6월 3일에 또 선거입니다"
사실 확인 결과 산양읍 파크골프장 안건이 시의회에서 보류된 이유는 순수 시비 116억 원이 투입되는 ′과다한 비용′, 천 ′시장 친인척 땅 특혜 시비′, ′경제효과 시민공감대 부족′ 등입니다.
사업을 승인해주는 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더구나 해당 상임위 표결에서 찬성 2표, 반대 4표가 나왔는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2명 뿐이고, 천 시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 시의원이 4명인데도 마치 민주당시의원 탓인 것처럼 허위 사실을 퍼뜨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