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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권연장>정권교체’ 결과까지···국민의힘 지지율 왜 오를까[뉴스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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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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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보수 결집의 결과로 풀이된다. 보수층이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는 점이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경향신문이 이날 리얼미터 조사와 한 달 전 조사의 이념성향별 사례수를 비교해본 결과, 12월3주차 조사에서 보수 응답자는 293명, 진보는 291명이었다. 이날 조사에서 보수 응답자는 371명, 진보 226명이었다. 한 달 전에 비해 보수 응답자는 78명 증가하고, 진보 응답자는 65명이 감소했다. 갤럽과 NBS 최근 조사에서도 보수 성향 응답자가 늘어난 추세가 확인된다.

보수층의 적극 응답 현상의 배경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을 대상으로 ‘탄핵심판은 곧 여론전’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대통령·여당 지지도가 올라가면 탄핵이 기각될 것이므로 여론조사에 적극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 측은 여론에서 우위를 점해야 수사든 탄핵 심판이든 유리한 결과를 얻어낸다 믿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여론조사에 적극 응하라고) 계속 독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층이 ‘분열은 곧 궤멸’이라는 학습효과를 얻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윤 대통령 탄핵 사유 중 내란죄 삭제 논란 등 민주당의 대처가 보수 결집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과적으로 최근 여론 조사 결과들은 국민의힘이 강경 지지층에 잠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통화에서 “보수층 내에서 이른바 태극기로 대표되는 극우 스펙트럼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해석 말고는 (이러한 보수 지지층 상승세를) 설명할 길이 없다”고 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도 CBS 라디오에서 “태극기 부대로 지칭되는 아스팔트 우파, 거의 깡패 우파 같은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이들의 목소리가 과잉 대표되고 있고, 영남·강남에 기반을 둔 의원들은 그들의 목소리가 전체 우파의 목소리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현재 여론조사 결과를 ‘오독’한다면 오는 대선에서 중도를 놓치는 ‘오판’을 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선 여론조사 전문가는 “태극기가 통했다고 보고 지금과 같은 식으로 가게 되면 ‘백골단2’가 나오고 (강경 일변도로 가게 되는데) 나중에 선거 국면에서 갑자기 (중도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도 “결정적으로 선거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75%를 넘어가는 대통령 선거는 그냥 지금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다수의 국민, 이 사람들이 결정을 한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657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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