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44810?sid=102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21일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의 3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23일 4차 변론기일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12·3 불법계엄' 공범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다.
법조계에선 이날 오전 발생한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이 사실상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고, 그 결과 지지자들이 법원을 공격하기에 이르렀다"며 "재판관들에겐 '이 사람을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 '대통령 복귀 시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심증이 강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