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명 탤런트, 치매 母 방임…연금 가로채고 연락두절
79,726 189
2025.01.19 10:18
79,726 189

uloNeO

 

 

17일 방송한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선 폐업을 앞둔 요양원에서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 사연이 공개됐다. 단기 치매를 앓는 최순남(가명)씨는 "19세부터 시작해 65세까지 교직에 있었다"고 소개했다. 제작진에게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탤런트"라고 자랑했다. 아들은 1980년대 초반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모씨로, 한때 사극에서 사망 전문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동료 탤런트 이창훈은 "그 당시 꽤 인지도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요양원은 올해 초 경영난으로 폐업을 결정, 최씨가 퇴소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가족은 지난해 가을부터 연락이 두절됐으며, 1년 넘게 요양비 1330만이 밀린 상태다. 요양원장은 "보호자 연락이 안 되니 동의없이는 퇴소 조치도 안 된다"며 "금액이 문제가 아니다. 금액이 문제였으면 1300만원 밀릴 정도까지 모시지 않았을 거다. 어르신 거처가 문제"라고 짚었다.

제작진은 박씨 집을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인근 음식점 사장은 "(최씨는) 집에 안 들어간다. 저기(집 앞에) 계속 서서 아들 올 때까지 전화한다.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아들한테 전화 좀 해달라'고 한다"고 기억했다.

최씨는 요양원에서도 아들 전화번호를 잊지 않기 위해 주변 곳곳에 적어뒀다. 휴대폰도 항상 100% 충전하고 기다렸다. "우리 아들은 미국에 가 있다"고 했지만, 한때 박씨가 사용한 최씨 휴대폰에는 최근 검색 내역이 남아있었다. 접속한 장소는 국내였다.

지인은 "처음에 박씨 사업이 잘됐다. 해물탕을 했는데 아주 유명했다"면서도 "사업이 실패로 끝나면서 거액의 빚을 떠안았다. 옛날에 자신이 탤런트였다는 걸 못 내려놓더라. 막노동이나 일용직이라도 가야 되는데 허리가 안 좋았다. '이제 일 하려고 한다'고 하더니 화장품류, 의료기 개발한다고 들었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오랫동안 교직 생활을 해 연금으로 요양비를 지불할 수 있었으나, 아들이 통장을 가지고 있어 국가 보호도 못 받는 실정이다. 요양원장은 "제일 마지막에 500만원 부쳐주고 난 다음에는 계속 미납"이라면서 "연금을 몇 백만원씩 타도 도움을 못 주는 거다. (오히려 생계가 어려웠으면) 모든 요양원에서 받아준다. 기초수급자들은 나라에서 100% 나오니까. 그냥 와서 통장 개설하고, 연금 통장 이전만 해줘도 갈 데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씨와 뒤늦게 연락이 닿았다. 어머니를 방임한 건 절대 아니라며 "요양원에 내 채무도 있지 않느냐. 어떤 방법으로든 일순간에 해결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다. 그래서 연락을 못 드렸다. 지금 공황장애에 우울증이 와서 사람하고 소통을 못 한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어머니를 다른 곳에 모시겠다'고 하자, 박씨는 "어디인지 메시지를 보내달라. 결과가 나쁘게 나왔지만, 어떻게든 내 채무니까 어머님과 다 달이 얼만큼씩이라도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씨는 제작진 도움을 받아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연금을 받는 통장도 다시 만들었다. 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통장을 재발급해 공무원 연금이 그쪽으로 들어올 수 있게끔 조치하겠다"며 "학대 여부 판정을 한 후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118082603216

https://m.blog.naver.com/3116i/223730114992

 

댓글 1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113 00:07 7,04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9,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21,8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9,9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3,8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7,4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3,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739 이슈 얼어붙은 채용시장에서, 논란의 “인문학 전공자만 콕 찝어 채용하는 기업” 15:13 199
3116738 정보 본인 피셜 10월 지상군 페스티벌 출연하는 (육군)아이돌 jpg 2 15:12 355
3116737 기사/뉴스 배우 몸값, 정부가 낮춘다 4 15:12 407
3116736 기사/뉴스 속보] “나는 신이다” 신도 세뇌해 성범죄…의붓딸까지 추행한 60대 교주 ‘징역 9년’ 4 15:10 225
3116735 이슈 결국 오는 아일릿x농협 콜라보 자컨 #잇츠미 #잇츠米 티저 2 15:10 138
3116734 기사/뉴스 스파이더맨이 왜 여기에?…톰 홀랜드, 韓 기상청 영상 깜짝 등장 7 15:08 636
3116733 이슈 현재 예매 다시 열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3 15:08 403
3116732 기사/뉴스 60억 추징 이하늬, '기획사 미등록 운영' 혐의 기소유예 3 15:07 233
3116731 이슈 핫게 갔던 챌린지 논란 상상도 못한 근황...jpg 12 15:07 1,292
3116730 이슈 Q. 어젯밤 비행기 폭발되는 꿈을 꿨는데 오늘 비행기를 탄다. 덬들은????.jpg 39 15:04 1,162
3116729 이슈 마치 like 남매 같은 몬스타엑스 주헌과 찰스엔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5:03 488
3116728 기사/뉴스 [단독] '불후', 박미경X신효범→거북이 지이·금비까지...'레전드 가수 특집' 2 15:02 125
3116727 기사/뉴스 '투개월' 도대윤, 조울증으로 활동 중단→장범준 매니저로 근무…"예림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워" ('해투') 4 15:01 1,476
3116726 이슈 에이핑크×걸스데이 서로 노래 바꿔부르기 15:01 161
3116725 기사/뉴스 TSMC, 2분기 순익 77%↑…시장 전망 웃돌며 사상 최대 10 15:00 642
3116724 기사/뉴스 “결혼 반대했었다” 김강우, 동서 기성용 향한 돌직구 사연은? (유퀴즈 예고) 9 14:56 1,206
3116723 유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무도 자막 끼얹기 14:55 336
3116722 기사/뉴스 이소라, 고등학생 박경림 패기 넘치는 첫인상 “날 당당하게 축제 섭외”(두데) 5 14:54 808
3116721 이슈 헌터x헌터 팬들이 최근화 보고 놀란 이유 43 14:52 2,552
3116720 이슈 케톡 반응 뜨거운 글 '직장동료한테 고백해도 됨?'.jpg 27 14:52 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