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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노벨상 탈 종이로" 쏟아낸 부정선거 주장…헌재, 참다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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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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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정까지 '부정선거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부정선거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 형상기억종이로 만들어진 가짜 투표지가 쓰였다, 물리학자들도 노벨상 탈 그런 종이라고 했다. 극우 유튜버들이 음지에서 주장해 온 음모론을 법정에서 끊임없이 쏟아낸 겁니다.

결국 재판부가 제지에 나서기까지 했는데,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열린 탄핵심판에서 변론에 나선 윤 대통령 측은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조대현/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 공산주의 좌익세력이 대한민국 선거 부정 획책해서 국회의 과반수 권력을 탈취하고 그 과반수 권력을 자의적으로 휘둘러서.]

가짜 투표지를 넣으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배진한/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 물리학자들도 노벨상 탈 그런 종이라고 얘길 하더라고요. 우리는 접어서 집어넣어야 하지만, 집어넣는 것이 원래 선거 방식에 나와 있는데 이걸 펴서 넣는 게 중국하고 북한이라고 하더라고요.]

'중국'을 배후세력으로 지목했는데, 근거는 선관위의 비밀번호였습니다.

[배진한/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 (선관위) 전자 시스템 비밀번호 12345는 조악하기도 이를 데 없지만 (중국) 전국 중앙정부하고 지방 정부의 연결번호입니다. 중국 통해서 이걸 풀고 들어오라고 만든 것처럼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주장은 3시간 반 동안 이어진 재판에서 절반이 넘는 2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결국 재판부가 제지에 나섰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10분 내에 피청구인의 의견을 진술 마쳐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선관위는 "21대 총선에서 제기된 126건의 선거소송 중 인용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면서 "사전 투표 용지 위조나 투표함 바꿔치기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정작 윤 대통령 측은 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회의록이나 포고령 등과 관련해 헌재가 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699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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