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99세 할머니의 쌀 400kg 나눔 "굶는 이 없었으면"
6,514 10
2025.01.17 10:44
6,514 10
mbOPrm

▲  삼동 금송마을에 사는 하동아 할머니가 2018년부터 7년 동안 "쌀이 없이 굶는 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백미를 기탁해 오고 있다. 사진은 2019년과 2020년 기탁 사진이다. 올해 99세인 하동아 할머니는 지금은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 남해시대



경남 남해 삼동면 금송마을에 사는 하동아 할머니가 지난달 31일 삼동면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올해 농사 지은 햅쌀 400kg을 삼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하동아 할머니가 '쌀이 없이 굶는 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웃에 쌀을 나눠온 것은 2018년부터다. "작은 나눔의 실천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한 끼라도 따뜻하게 드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넉넉하진 않지만 나눔을 통해 어려운 주민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소망을 고봉으로 얹었다.

친정이 이동 성현인 할머니는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듯 어린 시절 밥 굶기를 죽 먹듯 하듯 했다고 한다. 마음 깊숙이 남았던 그때의 서러움이 잊혀 지지 않아, '요즘도 밥 먹는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하동아 할머니는 2018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적게는 200kg, 많게는 400kg이 넘는 백미를 삼동면과 남해군에 기부해 오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이웃의 도움을 받아 백미를 가득 싣고 삼동면행정복지센터 혹은 남해군청으로 손수 가져오던 할머니의 걸음은 지난해부터 달라졌다.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이 불편해 삼동면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창고에 쌓인 나락으로 대신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할머니의 요청을 받은 삼동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트럭을 끌고 할머니 집으로 가 나락을 싣고 방앗간으로 가 쌀을 찍어 이웃 나눔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하동아 할머니는 1926년생이다. 옛날 연세로는 101세고, 지금 연세로는 99세다. 당신의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100세 할머니의 마음이 엄동설한의 추위를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부디 건강을 회복해 내년에도 <남해시대>에도 할머니의 존함이 실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한중봉 기자



https://omn.kr/2bw6p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990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38 01.08 25,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8,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25 유머 Grok 이 선정한 가장 가짜뉴스를 많이 퍼트리는 계정 19:36 0
2957924 유머 제주에 등장한 70만원짜리 두바이쫀득쿠키 19:36 94
2957923 유머 음반 제작비 대부분이 MV 제작비이던 시절 2 19:35 131
2957922 유머 까치가 구박을 해도 아방하게 있는 어린 독수리 19:35 144
2957921 유머 혼자서 오줌 못누는 강아지 19:35 101
2957920 기사/뉴스 [KBO] [속보] ‘방출 아픔’ 김동엽-국해성-공민규, 울산 웨일즈 서류 합격…신생팀서 새 출발 노린다 3 19:34 218
2957919 이슈 뮤뱅 1위해서 울먹거리는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7 19:33 452
2957918 이슈 누가 네 맘대로 내 칼 쓰래? 선배 칼 쓰고 혼났던 후덕죽 셰프 19:32 254
2957917 유머 고유명사 종이컵손종원 10 19:31 937
2957916 유머 중2 아들 때문에 잠이 안 온다는 엄마 5 19:29 1,225
2957915 유머 넷플릭스 이놈들이.... 1 19:29 626
2957914 기사/뉴스 '쉬었음' 아닌 '준비중' 청년…노동부, 명칭 바꾼다 24 19:28 693
2957913 이슈 교회돈 수억원 횡령혐의, 창원 대형교회 담임목사 검찰송치 19:27 185
2957912 이슈 화보도 생각보다 잘찍는다는 손종원 셰프 바자화보 B컷 8 19:27 673
2957911 이슈 오늘 데뷔 첫 1위하고 앵콜 부르는 중소돌 라이브 상태.mp4 1 19:25 801
2957910 이슈 망함;;;;;;당근에서 잘못걸림 36 19:23 2,879
2957909 유머 외모에 비해 지나치게 강한 햄스터 6 19:23 808
2957908 유머 🐼 후야도 '바오가의 기적'이라고 해두딥디오🩷 12 19:22 832
2957907 이슈 실력파 청춘 밴드의 미친 컨셉 흡수력 19:20 405
2957906 이슈 [박서준] 서준팀은 하루에 대체 몇끼를 먹어요? 2 19:19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