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추천한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17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베스트에 코이케 류노스케의 '초역 부처의 말'이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앞서 장원영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해 추천한 도서다.
'초역 부처의 말'은 부처의 가르침을 현대어로 재해석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5월 발행됐다. 교보문고 주간베스트 국내도서 154위, 인문 19위에 있던 '초역 부처의 말'은 장원영이 지난 15일 방송된 '유퀴즈'에서 언급한 이후 큰 관심을 받았고, 지난 16일 일간 베스트 2위 등극했다. 이후 '초역 부처의 말'이 1위까지 오르면서 장원영의 영향력이 다시 한번 발휘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장원영은 '유퀴즈'에 아이브 리더 안유진과 함께 출연해 "책을 많이 읽냐"는 질문에 "다독이라고 할 순 없고 책 읽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읽은 책으로 "'초역 부처의 말'을 인상 깊게 읽었다"며 "'집착하지 말아라. 세상만사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 될 게 없는데 집착하는 순간 그 사상이 고통을 낳아서 힘들어진다'는 말을 보고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집에 와 그 책을 다시금 읽으면 다시 가라앉히고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마음의 불씨를 꺼트리라'는 말이 책에도 있다"고 전했다.
17일 공개된 '덱스의 냉터뷰'에서도 진행자 덱스가 장원영에게 "똑똑한 사람인 거 같다"며 "책을 많이 읽는 게 느껴진다"고 치켜세우자, 장원영은 "일하면서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된 거 같다"며 "철학 쪽을 좋아하는거 같다. 다독하지 않고 무지한 사람인데, 마음의 위로가 될 때가 있더라"라고 독서 취향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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