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원경’ 여배우 볼거리 전락했는데…‘19금 노출 협의’ 비겁한 변명입니다 [연예기자24시]
3,732 9
2025.01.17 09:38
3,732 9

 

 

 

 

19금 연출과 노출 강요설로 논란에 휩싸인 ‘원경’ 측이 “사전 협의 했다”며 해명했지만, 여성의 몸을 볼거리로 전락시켰다는 점에 여전히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다.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져 있는 이들 부부의 서사를 원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했다.

‘원경’은 TV방영 버전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개 버전 수위가 다른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tvN 방영분과는 달리, 티빙은 ‘청소년 관람불가’ 버전으로 차주영과 이현욱의 파격 베드신, 이이담 등 여배우의 노출 및 정사 장면이 담겼다.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된 이후 19금 장면들이 기존 출연 배우가 아닌 대역으로 촬영됐다는 뒷 이야기가 흘러나와 논란이 됐다. 배우들은 촬영 전 콘티 단계에서 노출 수위가 높다는 걸 처음 알게 됐고, 노출 수위와 관련해 배우 소속사는 방송 전 해당 장면에 대해 조심스럽게 편집을 요구했으나, 필요한 장면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함께 전해졌다. 결국 결국 차주영과 이이담은 옷을 입은 채 해당 장면을 촬영했으며 이후 완전히 노출한 대역 배우가 촬영한 장면을 CG로 재편집했다는 것.

논란이 이어지자 ‘원경’ 연출자인 김상호 감독은 한 매체를 통해 “연출의 의도로 노출 장면을 촬영했다기보다 채널의 요구가 있었다”며 말을 아꼈다.

결국 ‘원경’ 관계자는 16일 드라마 내 노출 장면 논란에 대해 “기획되는 처음부터 tvN과 OTT버전을 차별화하여 기획하고, OTT버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다는 점을 오픈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 노출 장면이 있다는 것도 오픈된 상태였다. 노출 수위에 대해서는 캐릭터와 장면의 특징에 따라 각각 배우별로 진행된 부분이 있으며, 제작이 이루어지는 단계별로 소속사 및 각 배우별로 협의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티빙이 노출신 논란에 휘말린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늘 ‘우씨왕후’ 역시 과도한 노출신, 베드신으로 야기된 선정성, 자극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우씨왕후’는 1회부터 불필요한 고수위의 노출신이 등장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고국천왕(지창욱 분)의 열을 내린 다는 설정으로 노출한 단역 여배우의 신체를 노골적인 각도로 촬영한 장면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보여주고, 더해 우희(전종시 분)의 언니이자 태시녀인 우순(정유미 분)이 동성의 대사제와 정사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19금 노출 협의’라는 해명은 논란의 본질이 아니다. 왜 대역 촬영 후 CG 처리로 합성 까지 하면서 고수위의 연출을 해야했는지에 대한 의문과 비판이 이어진다.

드라마에서 불필요한 베드신과 노출이 볼거리로 활용된다는 비판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OTT가 활성화된 이후 여성의 몸을 볼거리로 활용하는 장면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원경’ 역시 티빙 유료 구독자 확보를 위해 ‘원경’에 노출 장면을 무리하게 넣은 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보인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9/0005430473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7 12.23 24,6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91 이슈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조롱하는 미국 배달기사 1 08:27 140
2942790 기사/뉴스 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 쿠팡사태에 “한국이 미 기업 표적조치” 2 08:26 71
2942789 이슈 잠시만 만약에 송훊이 넹부 나간다? 그러면 "키워주고싶다" 라고했던 심사위원 송훊과 그 말에 눈물 쭐쭐 흘린 냠노가 10년만에 다시 보는 거야...? 08:24 303
2942788 이슈 🎄크리스마스·연말에 듣기좋은 포레스텔라 노래 모음 08:23 19
2942787 이슈 리베란테 (Libelante) 🎄'It's The Most Wondrful Time Of The Year' Cover 1 08:17 37
2942786 이슈 태어나서 매연 한번도 안 마신것같다는 평을 듣는 소년 가수 3 08:14 764
294278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8:03 181
2942784 이슈 크리스마스 클래식 추천합니다 3 07:44 754
2942783 유머 내년부터 소비 줄이기 위한 꿀팁🍯 9 07:43 2,683
2942782 이슈 [흑백요리사2] 팀전에서 흑수저팀 캐리했다는 반응 많은 (의외의?) 참가자 44 07:25 5,510
2942781 정보 일본 남성끼리 연애 리얼리티 Netflix 「더 보이프렌드 시즌2」2026년 1월 13일 전달 키 아트 & 예고 & 멤버 소개 13 07:20 1,881
2942780 이슈 인스타 금수저 무물 답변 레전드.jpg 15 07:10 5,597
2942779 정보 일본 한류 붐의 원점「겨울연가」4K 극장판이 되어 컴백!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2026년 3월 6일 공개 6 07:09 493
2942778 기사/뉴스 장민호·박세리·김종민·박경림, 자립준비청년들 ‘인생 멘토’로 뭉쳤다! (자립준비청년에게 희망을 “넌 혼자가 아니야”) 1 07:04 436
2942777 유머 마 뽀뽀는 하지마 4 07:02 1,397
2942776 이슈 모든 음식에 칼로리 표시가 되어 있다면...? 11 07:00 2,126
2942775 유머 [흑백요리사] 이 아저씨 어르신 칼 뽀려쓰는 거 경력직이야 왜 ㅋ 15 05:35 6,490
294277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8 05:33 520
2942773 유머 🐱안녕하세요 출장 요리사 고등어 입니다~ 11 05:31 483
294277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7 05:26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