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한총리 "비상계엄 잘못됐다고 생각…막지 못해 송구"

무명의 더쿠 | 01-15 | 조회 수 28136

'내란 국조특위' 출석한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해 안규백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총리는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 3일) 계엄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선포된 것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으로부터 당일 오후 8시40분께 계엄 선포 계획을 전해 듣고, 국무위원들을 소집하자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이 모이면 틀림없이 모든 국무위원이 계엄 문제에 반대 의견을 가지리라 믿었기 때문"이라며 "경제, 대외 신인도 등에 굉장한 문제가 있으므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셔야 한다고 건의드렸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러나 결과적으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런 상황에 이르기까지 저를 포함한 모든 관련된 분들이 충분히 막지 못한 데 대해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안타깝고 국민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여러 절차상 흠결이나 실체적 흠결 등으로 봤을 때 (계엄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며 "계엄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총리는 '계엄이 잘못이라면서 위헌·위법이라고 표현하지 않느냐'는 민 의원의 지적에 "최종적으로는 사법적 판단·절차로 정해지는 것으로 제가 얘기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60585?sid=10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21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19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요즘 게이 오타쿠판을 평정하고 있다는 남캐 2명.jpg
    • 02:24
    • 조회 126
    • 이슈
    • [오피셜] 배드민턴 안세영 전영오픈 우승
    • 02:23
    • 조회 151
    • 이슈
    8
    • 어느 정도 잘 되기는 했지만 더 잘 됐어야 한다는 반응 많았던 팝송...
    • 02:17
    • 조회 553
    • 이슈
    • 생각보다 동일인물인 줄 모르는 덬들 많은 할리우드 배우.jpg
    • 02:14
    • 조회 797
    • 이슈
    2
    • 말랑카우빠삐코 앉은자리에서 열개뜯어먹었어
    • 02:14
    • 조회 774
    • 이슈
    6
    • 2026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 확정된 쇼트트랙 선수
    • 02:13
    • 조회 368
    • 이슈
    • 덬들 엥? 하게 될... 2023년 12월에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한 배우.jpg
    • 02:13
    • 조회 942
    • 이슈
    9
    • 20, 30대에서 급많이 보인다는 돌발성 난청 증상
    • 02:08
    • 조회 875
    • 이슈
    9
    • 집사 때문에 냥이가 행복해진 이유
    • 02:07
    • 조회 856
    • 이슈
    8
    • 불멍 물멍만 있냐 손멍도 있다(인피니트 성규)
    • 02:06
    • 조회 303
    • 이슈
    2
    • 학생 때의 나와 직장인 나와의 어휘 차이
    • 02:05
    • 조회 855
    • 이슈
    3
    • 2025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경기결과 및 국가별 메달순위
    • 02:05
    • 조회 762
    • 이슈
    4
    • 한국인만 모르는 뿌까의 근황(해외 팬덤에서 손절당한 이유)
    • 02:00
    • 조회 3433
    • 이슈
    41
    • 의외로 칼로리 차이가 많이 나는 서브웨이 빵 종류
    • 02:00
    • 조회 1877
    • 이슈
    42
    • 15년 전 오늘 발매♬ MONKEY MAJIK 'SAKURA'
    • 01:59
    • 조회 68
    • 이슈
    • 마음은왜식는걸까..... twt
    • 01:59
    • 조회 1165
    • 이슈
    5
    • 방탄소년단 제이홉 틱톡 업뎃(신곡 모나리자 안무)
    • 01:56
    • 조회 424
    • 이슈
    9
    • 서울에서 고향이 어딘지를 밝힌다는 것은
    • 01:56
    • 조회 1752
    • 이슈
    24
    • 집순이 자가 진단 테스트
    • 01:54
    • 조회 934
    • 이슈
    21
    • 너무 달달해서 이썩는 느낌이라는 서인국x정은지 <커플> 뮤비.gif
    • 01:53
    • 조회 543
    • 유머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