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노총 폭행 경찰관 `혼수상태·뇌출혈`"? 국힘 뿌린 익명글, 가짜뉴스
11,683 13
2025.01.05 12:46
11,683 13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에서 '경찰관이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폭행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익명글이 나돌고, 국민의힘이 이를 "진짜뉴스"라며 배포까지 했지만 허위·과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소속을 '경찰청'이라고 밝힌 익명의 작성자가 "민노총 집회 참가한 사람이, 인파(를) 막고 있는 우리 직원 무전기(를) 뺏어 그대로 머리(를) 찍어서 지금 혼수상태다. 뇌출혈이 심해서 뇌사 판정 받을 가능성 매우 높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기동대 직원들이 민노총 집회자님들 다치게 했으면 언론에 대서특필하면서 경찰 과잉진압이라고 했을텐데 민노총이 우리 직원 혼수상태 만든 건 기사 한줄 뉴스 보도 하나 안 나온다"며 언론을 비난했다. '전농' 트랙터 수십대 서울 진입을 남태령에서 저지한 경찰로 비난이 쏠린 사건도 연결지었다.


소속을 역시 '경찰청'으로 명시한 다른 블라인드 글에선 "오늘 한남동 민노총 불법집회로 경찰 동료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현재 의식이 없다고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작성자는 "탄핵을 지지하고, 불봉 들고 거리에 나오는 시민 여러분 제발 민노총과 분리하세요"라며 민노총 집회에 거듭해서 반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 의원) 산하의 '진짜뉴스 발굴단'은 이날 당 출입기자단에 "민노총 조합원이 경찰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이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았다"면서 <민주노총 공권력 유린에 '뒷짐' ... 경찰 폭행 사건은 '쉬쉬'>란 제목을 단 자료를 배포하며 가세했다.

전날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퇴근 시각을 문제 삼거나, "이게 사실임?" "너무 심각한데" 등 혼란상이 담긴 블라인드 익명글의 댓글을 옮기기도 했다. 진짜뉴스 발굴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 입장문도 여당 공식입장인 듯 배포한 사례도 있다.

민노총 측에 의한 경찰 부상 정황은 있지만 '혼수상태' '뇌출혈' '의식이 없다' 등 주장은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정오쯤 민노총 조합원 2명이 대통령 관저로 행진을 시도하다가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에 경찰관이 폭행당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4일 민주노총 집회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집회 참가자 한명이 경찰의 가슴팍에 있던 무전기를 뺏어 던졌고, 해당 직원은 이마 윗부분에 3㎝가량의 자상을 얻었으나 의식 불명은 아니었다"며 "해당 직원은 병원에서 처치를 받은 후 정상 퇴근했고 신변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 측은 다른 언론에 "추후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당일 응급실에서 여러 검사를 해본 결과 중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상을 입은 경찰관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노총은 이날 전호인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 "명백한 가짜뉴스이며 민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라고 반발했다.

전호일 대변인은 "완력과 폭력을 썼던 것은 경찰"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찰과 가짜뉴스를 배포하며 선동하는 이들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나아가 경찰청에 "블라인드에 글을 작성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민주노총을 음해한 경찰이 누구인지 밝히고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2713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32 01.08 63,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3,2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9,7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6,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028 기사/뉴스 "韓 SMR, 2035년 가동 시나리오 있다"…부지 선정은 숙제 14:32 68
2960027 기사/뉴스 "3일 새 100명 감염"…美 덮친 '홍역 공포', 트럼프표 백신 정책 역풍 14:32 57
2960026 기사/뉴스 정호영 "요리 잘하는 개그맨→개그 잘하는 요리사로..실물 좋다고" ('사당귀') 1 14:31 110
2960025 이슈 포기했던 배구로 팀 에이스가 되었다는 선출 아이돌 1 14:31 201
2960024 이슈 고향 바베이도스에서 리한나 & 딸 14:31 279
2960023 이슈 생각보다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냉부해 멤버들 나이 순서 7 14:30 516
2960022 이슈 코첼라 창립자가 직접 찾아와서 헤드라이너 제안했던 블랙핑크 7 14:28 649
2960021 이슈 2차대전 소련에서 있었던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 11 14:28 386
2960020 정치 중수청·공소청 베일 벗었다…'9大범죄 수사' 중수청 조직이원화 1 14:25 158
2960019 이슈 현재 영화제 신인상 휩쓸거 다니는 신인 여배.jpg 8 14:25 1,893
2960018 이슈 일본인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 TOP10 15 14:25 736
2960017 이슈 연프 순애보 연상녀가 남자에게 차였을 때 보인 반응.jpg 5 14:22 1,200
2960016 이슈 올해 서른이라는게 믿기지 않은 97년생 여자아이돌의 최근비주얼 (+사복센스) 25 14:20 2,116
2960015 유머 [냉부] 상대팀 디스하기의 과정일 뿐인 박은영 셰프의 요리 제목ㅋㅋㅋㅋ 10 14:19 1,951
2960014 기사/뉴스 "제니 효과 통했다"…서울관광재단 캠페인, 광고제 2관왕 2 14:19 320
2960013 이슈 흑백요리사 촬영 당시 남은 음식들은 다 어떻게 처리할까? 65 14:18 4,495
2960012 이슈 피식대학 김민수 아기맹수 발언 167 14:18 8,566
2960011 정치 정부 검찰개혁안 “공소청 검사, 정치 관여시 5년 이하 징역형” 2 14:18 145
2960010 기사/뉴스 유재석 “1년 간 SBS 얼굴로 활동할 것”…흉상 추진 설레발도 (틈만 나면,) 4 14:13 1,397
2960009 팁/유용/추천 귤 권장량은 하루 2개! 39 14:13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