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빅리거 사관학교' 키움, 김혜성 포스팅비로 최대 57억원 수입(종합)
11,766 2
2025.01.04 16:34
11,766 2

https://v.daum.net/v/20250104150948021?f=m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 이어 김혜성도 MLB로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

이미지 크게 보기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계약기간 3년, 보장금액 1250만 달러와 2029시즌까지 2년 연장 옵션 포함해 총액 2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은 LA 다저스 구단이 SNS에 게시한 환영 게시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SNS 캡처) 2025.1.4/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6)이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MLB) '챔피언' LA 다저스로 향한다. 김혜성의 원소속 구단인 키움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거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사인했다.

그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를 보장받으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팀 옵션'이 포함됐다. 구단의 결정에 따라 이후 2년간 950만 달러(약 140억 원)를 추가로 받게 된다.

벌써 5번째 야수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키움 구단은 '예비 빅리거' 김혜성의 앞날을 축복했다.

구단은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한다"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가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히어로즈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준 김혜성 선수에게 고맙다"고 반응을 나타냈다.

키움 구단은 대표적인 메이저리거 사관학교로 꼽힌다.

구단은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까지 5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나아가 키움은 포스팅비로 실질적인 수입도 얻게 됐다.

KBO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맺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보장 계약 규모가 2500만 달러(약 368억원) 이하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이적료'로 김혜성의 보장 계약 금액의 20%를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즉 키움은 1250만 달러의 20%인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받는다. 만약 다저스가 2년 950만 달러(약 140억 원) 팀 옵션을 실행할 경우 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미 협정에 따르면 포스팅 진출 선수의 옵션이 행사될 경우, 추가 이적료는 옵션 총액의 15%가 된다.

계약을 연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김혜성은 전별금 개념인 바이아웃 150만 달러를 받을 수 없다. 그 경우 3년 총액 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된다. 이에 대한 이적료는 20%인 220만 달러다.

이미지 크게 보기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코리아와 샌디에이고(SD)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가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팀 코리아 김혜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연장 계약에 대한 규모는 보너스를 더해 총액 1100만 달러다. 이것에 대한 15%인 165만 달러가 이적료가 된다.

김혜성이 계약 연장과 타석수를 모두 충족한다고 가정할 경우 키움이 받는 이적료는 총액 385만 달러(약 56억7000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많은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은 김혜성 이전 누적 포스팅비가 4220만2015달러(약 621억 원)에 달한다.

2015년 강정호(500만2015달러·약 74억 원)를 시작으로 2016년 박병호(1285만 달러·약 189억 원), 2021년 김하성(552만5000달러·약 81억 원), 지난해 이정후(1882만5000달러·약 277억 원)까지 많은 수입을 올렸다.

김혜성까지 포함하게 된다면 키움은 최대 678억에 가까운 포스팅 수입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모기업이 없는 키움 구단에는 '포스팅'이 중요한 생존 전략 중 하나인데, 이번에도 김혜성을 통해 거금이 생겼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1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616 유머 고양이의 성장과정 20:38 14
2942615 이슈 [지진정보] 12-24 20:32 경남 통영시 남남서쪽 36km 해역 규모2.2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Ⅱ(경남) 20:35 171
2942614 기사/뉴스 장민호→김종민, 자립준비청년들 ‘인생 멘토’ 됐다 20:33 110
2942613 이슈 멜론뮤직어워드 이후 댄스장르 순위권 50위대에 진입한 엑소 으르렁 6 20:30 304
2942612 이슈 KRW 상식이다 vs 모를 수 있다 44 20:29 1,965
2942611 이슈 원덬기준 역대급 외모인데 별로 안뜬거 같은 연예인 갑.jpg 28 20:28 1,914
2942610 이슈 <2025 SBS 가요대전> MC 유진이는 어떤 드레스를 입게 되었을까요? 14 20:27 941
2942609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 희귀·중증난치질환 치료, 진단, 지원 전반에 걸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 7 20:26 240
2942608 기사/뉴스 충북경찰청 간부 만취 운전하다 가드레일 '쾅'…직위해제 3 20:25 183
2942607 이슈 하입프린세스 윤서영(ysy) 걸그룹 데뷔전 작업물 수준 20:24 376
2942606 유머 '혼자먹기는 양이 많아요' 18 20:24 2,530
2942605 유머 흑백요리사 시즌1때 백수저 반응 좋았던부분 18 20:23 2,899
2942604 정치 이재명 열심히 살았다 2 20:23 724
2942603 이슈 해군 유튜브 : (지)석진아 보고 있니? 4 20:22 1,286
2942602 이슈 데이트 통장의 가장 큰 문제점.jpg 24 20:22 1,981
2942601 유머 무대에서 더이상 으르렁거리지 않는 엑소 카이 15 20:22 1,087
2942600 이슈 황민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4 20:22 337
2942599 이슈 2000년대 크리스마스 분위기 7 20:22 706
2942598 유머 카니가 말하는 한국 지하철의 장점 5 20:21 1,862
2942597 유머 3개 이상이면 지금 시대에 귀한여자. 36 20:21 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