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어르신한테도 키오스크만 강요"…식당 주문 진땀 뺀 노부부 안쓰럽다
4,428 52
2025.01.02 11:44
4,428 52

DaNQXT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키오스크(무인 안내기)가 식당·카페·은행 등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에서 애 먹은 노부부의 사연이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르신들한테도 꼭 키오스크 강요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동네에 맛집으로 유명한 칼국수 가게가 있다. 시부모님 모시고 자주 가는데, 원래는 키오스크가 아니고 직접 주문받았다"라며 "이번 주말에 시부모님 두 분이 다녀오신다길래 항상 먹는 메뉴를 알려주고 잘 다녀오시겠거니 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이날 저녁 시부모는 "이제 거기 못 가겠다. 무슨 핸드폰 같은 걸 눌러서 주문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알고 보니 해당 식당은 키오스크를 도입해 손님들이 이를 통해 주문하게끔 바뀌었다.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웠던 시부모가 직원을 불러 "주문을 받아달라"고 요구했으나, 직원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 키오스크로 주문해라. 보면 어떻게 하는지 아실 것"이라고 안내한 뒤 쌩 가버렸다고 한다.


당시 시부모가 버벅거리고 있자, 옆 테이블에서 도와주러 왔다고.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부모가 실수로 누른 해물찜 대자가 이미 주문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시부모를 도와주던 분이 직원을 불러 "아직 음식 조리도 안 했을 텐데 메뉴 좀 취소해달라"고 양해를 구했으나, 직원은 "테이블에 있는 문구 읽어봐라. 지금까지 아무도 취소해 준 적 없다"며 거절했다. 테이블에는 '들어간 주문은 취소할 수 없으니 신중히 주문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결국 시부모는 자신을 도와준 손님과 직원 간에 싸움이 날 것 같다는 생각에 주문한 메뉴를 억지로 먹고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A 씨에게 "이제 거기 못 가겠다. 어디 무서워서 밥 먹으러 못 나가겠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A 씨는 "우리야 당연히 태어날 때부터, 클 때부터 계속 신문물을 배우니 뭐가 생겨도 금방 쉽게 쓴다. 근데 그게 어르신들한테도 당연한 거냐?"고 답답해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50102n05812?mid=n1006

목록 스크랩 (0)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1 00:05 5,1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1,1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52 이슈 지금 보니까 멋있는 것 같고 재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춤... 1 07:50 303
2959651 이슈 이집트박물관 1 07:48 253
2959650 이슈 ??? : 음악방송 MC 보려고 음악방송 보는 사람들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jpg 1 07:48 550
2959649 유머 아진짜씨발 개웃기게 ㄴ 아무런기교와 과장없이 순수체급으로 웃기게하는글 진짜오랜만이네.twt 4 07:43 1,122
2959648 이슈 동양인 인종차별 장난 아닌 할리우드... 희망편...jpg 07:42 1,243
2959647 이슈 취향별로 갈린다는 신작 프리큐어 캐릭터 디자인...jpg 7 07:41 274
2959646 유머 세계로 뻗어가는 k-두바이쫀득쿠키 2 07:40 999
2959645 이슈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2 07:38 319
2959644 유머 인팁이 말하는 인프피 특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1 07:33 1,667
2959643 유머 두쫀쿠에 밀려 찬밥신세 됐다는 간식 20 07:32 3,111
2959642 이슈 1년 전 오늘 루이바오가 쏘아올린 사건ㅋㅋㅋㅋ 🐼🐼🐼❤💜🩷 8 07:29 865
2959641 이슈 현재 오타쿠들 난리난 여캐.jpg 4 07:23 1,504
2959640 이슈 해리포터 HBO 드라마 새로운 말포이래.... 18 07:19 3,663
2959639 이슈 자식이 고도비만이면 엄마가 유독 저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37 07:08 5,881
2959638 이슈 미국의 대학에서 젠더와 인종과 관련된 플라톤의 서술내용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했다고 함 3 07:02 2,195
2959637 유머 요즘 구두 모델 수준 11 06:54 5,072
2959636 이슈 ???: 주변에서 다 주식으로 수천씩 버는데... 나만 뒤쳐지는거 같아....🥺 23 06:47 5,024
2959635 이슈 허찬미 눈물나는 근황.jpg 13 06:42 5,455
295963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6:31 379
2959633 유머 역주행하며 무리하게 추월하는 앞차 7 06:17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