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호처는 수색거부 불가"‥영장에 못 박은 법원
3,444 14
2025.01.02 06:33
3,444 14

https://youtu.be/KSTli18D9hk?si=RsEJNFloJooVoXYY




대통령 경호처는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대통령실과 안가, 경호처 압수수색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근거는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인 없이 압수와 수색이 불가능하다는 조항입니다.

그런데 법원이 윤 대통령 영장을 발부하면서 "수색 영장은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취지의 문구를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이 아닌,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응하지 않을 법적 근거는 원래도 없었는데, 경호처가 수사기관의 진입을 막으며 들었던 '단골 논리'마저 추가로 깨진 셈입니다.

이에 공수처도 이례적으로 경호처의 영장 집행 방해 가능성에 대해 강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바리케이드, 그다음에 철문 등을 잠그고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공무집행방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의율할 수 있음을 엄히 경고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 시도면 몰라도, 정상적으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호처가 과도한 경호에 나선다면 그 자체가 위법이라는 법조계 의견도 있습니다.

계속된 출석 요구를 무시해 충돌 가능성을 사실상 조장한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이런 상황임에도 자신을 보호하라'고 명령하는 건 모순된다는 겁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눈앞에 두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윤 대통령의 '개인 사병 집단'으로 전락할지, 대통령 경호처의 선택이 임박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4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303 24.12.30 80,2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5,6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81,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96,7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14,7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9,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04,3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0,4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5,8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9,1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198 기사/뉴스 尹 “계엄군, 실탄 없다” 했는데… 검찰 “5만7735발 동원” 8 22:40 496
327197 기사/뉴스 콩나물밥-콩나물라면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22 22:26 4,031
327196 기사/뉴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내일 방한…모레 한미 외교장관 회담 6 22:26 604
327195 기사/뉴스 '공짜' OTT 광고형 요금제 풀렸다…넷플릭스·티빙 '혈투' 14 22:21 2,199
327194 기사/뉴스 스웨덴서 일본 편의점 알바를?…로손의 실험 살펴보니 6 22:18 1,698
327193 기사/뉴스 대구 아파트서 불, 40분 만에 진화…63명 대피·구조(종합) 5 22:16 1,753
327192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유족 비하 글 게재 30대 서울서 검거 31 22:06 3,102
327191 기사/뉴스 최근 권유리의 신년 인터뷰 중 소녀시대 언급 부분 8 21:55 3,940
327190 기사/뉴스 화마 속 310명 전원 구조…'기적' 이유 있었다 207 21:47 25,572
327189 기사/뉴스 광화문 탄핵반대집회 주최측 추산 300만 177 21:42 20,827
327188 기사/뉴스 “체포영장도 인정 안 하는데, 헌재 결정 받겠나” 섬뜩 예감 294 21:39 23,118
327187 기사/뉴스 여인형, 국정원 1차장에 "선배님, 체포조 소재파악 도와주세요" 5 21:05 1,131
327186 기사/뉴스 윤상현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영장은 사법체계 붕괴'라고 해" 20 20:59 990
327185 기사/뉴스 김용현 "부정선거 밝히면 국민도 계엄 찬성‥노상원 도와라" 12 20:57 955
327184 기사/뉴스 "진정한 추모는 윤석열 넘어 안전사회 건설하는 것" 1 20:54 916
327183 기사/뉴스 노상원, 부정선거 자수 글 올리게 선관위 직원 협박 지시 18 20:53 1,707
327182 기사/뉴스 달려라 불꽃 소녀' 창단 130일 첫 승 "이제부턴 계속 이기고가자" 6 20:46 812
327181 기사/뉴스 민간인인 노상원이 어떻게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선관위 직원 명단을 작성하였나? 8 20:44 2,145
327180 기사/뉴스 토요일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1 20:43 2,504
327179 기사/뉴스 박근혜 닮은 윤석열 주장... 8년 전 권성동이 반박했다 20:42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