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스타그램에 추월당한 네이버… 위기감에 사업 ‘가지치기’
6,933 21
2024.12.26 06:42
6,933 21
RuwMYT


25일 앱 트래픽 분석기관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1~10월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조사에서 카카오톡·인스타그램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순위가 카카오톡·네이버·유튜브·인스타그램 순이었으나, 올해는 인스타그램이 2위로 올라서고 네이버가 3위로 밀려나며 순위가 역전됐다.



sicwIZ



이용자들이 얼마나 앱에서 오래 체류하는지를 보는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조사에서도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의 희비가 갈렸다. 네이버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4위로, 인스타그램은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 같은 시장 재편에 놀란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사업성이 부족한 서비스는 과감히 정리하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올해에만 뉴스 이슈 타임라인, 시리즈온, 포스트, 네이버랩 언어변환기 등 최소 7개 서비스 종료 계획을 세우고 이 중 6개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해 얻은 여력은 ‘효자 서비스’를 밀어주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성장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대표적이다. 치지직은 지난해 말 출시 이후 1년 만에 월간활성이용자(MAU) 250만명을 넘어서며 오랜 기간 업계 1위였던 아프리카TV(현 SOOP)를 제쳤다. 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 대항마로 키우는 숏폼 서비스 ‘클립’도 강세다. 지난달 기준 재생수가 지난해 말 대비 7배 급증했고, 콘텐츠 생산량은 5배, 채널 수는 3배 늘었다.

숏폼 등에 밀려 주춤했던 텍스트 콘텐츠가 인기를 얻자 네이버 블로그도 다시 동력을 얻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1여년 동안 생성된 신규 블로그만 214만개에 달한다. 2022년(200만개) 2023년(136만개)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10대(55%)와 20대(52%) 등 MZ세대 블로거 유입이 두드러진다. 네이버는 블로그와 포스트로 이원화돼 있던 텍스트 플랫폼을 블로그로 통합하고 포스트 서비스는 아예 접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단 24’ 콘퍼런스에서 “매출의 20~25%를 AI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향후 6년간 1조원을 투입해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훈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4801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81 12.23 19,3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46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체포…성매매 알선 의혹도 조사 8 19:24 421
2942545 이슈 경기도 고양시민들의 고충 1 19:23 276
2942544 이슈 핫게 공문 실수가 드러난 과정 (결재라인 잘못❌ 인쇄에서 드러남⭕️) 15 19:23 1,187
2942543 정치 민주당 등 5개 당 "국민의힘 몽니 부리지 말고 연석청문회 협조하라" 19:23 23
2942542 유머 손종원 셰프에게 김풍작가 카드 준 당사자 나옴 ㅋㅋㅋ 7 19:22 875
2942541 유머 요즘애들은 모를 배달 문화 19 19:20 1,066
2942540 유머 산타🎄🦌🎅🏻 비행기 실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9:20 300
2942539 유머 환승연애의 제작의도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는 아이돌 5 19:20 647
2942538 이슈 한국이 한자를 버린 게 속상하다는 일본인 24 19:19 1,253
2942537 유머 환연 최초 백화점 vip 만들어 준다는 전남친.x 28 19:16 2,034
2942536 이슈 임성근 셰프의 오이 써는 법 꿀팁 21 19:15 1,582
2942535 이슈 '절다'라는 표현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트위터 14 19:15 569
2942534 이슈 나혼자산다 스튜디오 사진 근황 5 19:15 1,988
2942533 이슈 연말 캐롤 처돌이 덬이 추천해주는 홀리데이 케이팝 모음 1 19:13 114
2942532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파스 붙여주다가 갑자기 백허그하더니 이경도가 자기 놀려먹은거 되갚아줌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2 19:13 135
2942531 기사/뉴스 “국가 품격·국민통합 차원 전직 대통령 예우 회복 필요” 56 19:12 1,225
2942530 유머 ??? 이정도면 김풍이 어둠의 유재석인 게 아니라 2 19:11 932
2942529 기사/뉴스 김규환 전의원-통일교 입맞추기 정황 5 19:11 520
2942528 이슈 흑백요리사2 비하인드에 김풍을 MC로 꼿아버리는 넷플 (스포주의) 25 19:10 2,126
2942527 팁/유용/추천 배그에 미친 원덬이 갔다온 성수 팝업 4 19:10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