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트럼프, 그린란드에 '군침'…"식민지 개척식 '아메리카 퍼스트'"(종합)

무명의 더쿠 | 12-24 | 조회 수 997

자원 보고에 전략 요충지…"부동산개발업자의 영토확장 계획"
그린란드 "안 판다" 반발…덴마크인들 '웃고넘길 일 아냐' 정색
집권2기 트럼피즘 주목…전문가 "전통적 고립주의 아닌 팽창주의"

 

 

(브뤼셀·서울=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고일환 이도연 기자 = 북극해에 위치한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을 농담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국가안보와 상업이익 차원에서 그린란드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가 그린란드의 전략적 위치와 첨단 기술에 필요한 천연자원 등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켄 호워리 전 스웨덴 대사를 덴마크 대사로 발탁했다고 발표하며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사들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그는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임기였던 2019년 이후 꾸준히 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주장해왔다.

 

특히 그린란드를 매입하는 대가로 카리브해 북동부에 있는 미국의 속령 푸에르토리코를 건네겠다는 구체적인 협상 계획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공식 논의가 성사되기도 전에 덴마크와 그린란드 모두 이를 거부했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당시 트럼프의 제안을 '터무니없다' 일축했다.

 

이에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불쾌감을 표명하며 덴마크 방문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여전히 덴마크 정부 수반이다.

 

그린란드의 인구는 약 5만7천명, 면적은 한반도의 9배 이상인 216만6천㎢다.

 

이 섬은 18세기 중반부터 1979년까지 덴마크의 지배를 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독립을 선언할 권리가 부여됐지만, 여전히 국방 및 외교 정책 등은 덴마크에 맡기고 덴마크령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덴마크가 EU 회원국임에도 그린란드는 EU 영토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그린란드 인구의 대부분은 그린란드 원주민이며, 덴마크 의회에는 그린란드를 대표하는 의원 두 명이 있다.

 

그린란드에는 석유뿐 아니라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등 반도체, 전기차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포함한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린란드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이처럼 풍부한 자원이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의 상업적 이익을 중시하는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서의 본능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편입할 경우 중국 희토류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군사적 요인도 거론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2428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5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발표 당일 팀원들이 잠수 탐
    • 14:06
    • 조회 180
    • 유머
    • 집회 안나오는 2030남으로 쉴드치는게 웃긴 이유
    • 14:05
    • 조회 238
    • 이슈
    • 건보재정바닥. 지금 병의원에 지급할 건보비없음(계엄으로 예비비 삭감). 실손개혁에 물타기 쑈하는중 ㅋㅋㅋㅋ
    • 14:04
    • 조회 268
    • 이슈
    1
    • [주위] (주의) 화장실에서 난리친 바퀴벌레 최후 (주의) [주의]
    • 14:03
    • 조회 529
    • 이슈
    5
    • 사과방송 업로드 한 션
    • 14:02
    • 조회 1183
    • 유머
    10
    • 현재 일본에서 미국 뉴스때문에 불타는 이유
    • 14:02
    • 조회 1439
    • 이슈
    21
    • 아기강아지 치아가 가비만큼 하얗다
    • 14:02
    • 조회 519
    • 유머
    3
    • 새로 추가된 SM 리메이크 노래들 (스포)
    • 14:00
    • 조회 1023
    • 이슈
    12
    • "나훈아, 그냥 입 닫고 갈 것이지"…민주당 의원 '발끈'
    • 13:59
    • 조회 877
    • 기사/뉴스
    16
    • 지방 마블링이 버블버블한 와규 해체 영상
    • 13:57
    • 조회 964
    • 유머
    11
    • 미국 아이다호주의 주마(경주마×)
    • 13:57
    • 조회 190
    • 유머
    2
    • 수상할 정도로 특정 지역 고등학교 특징을 잘 아는사람
    • 13:57
    • 조회 1206
    • 이슈
    4
    • 관저 경호부장 카이스트졸업식때 학생 입틀막한 놈이라고 함
    • 13:56
    • 조회 1041
    • 유머
    8
    • 작년 오타쿠판 휩쓸었던 보컬로이드 노래.jpg (현재 유튜브 조회수 1억 1천만 넘음)
    • 13:56
    • 조회 455
    • 이슈
    1
    • 마크정식 준내 야무지게 말아오는 남자 이상형임 (주어 이준혁)
    • 13:56
    • 조회 1400
    • 이슈
    11
    • 남들보다 수명 1.5배 더 사는 법
    • 13:55
    • 조회 1510
    • 유머
    15
    • 개욕먹고 하루만에 철회된 일본 콘서트 좌석논란
    • 13:50
    • 조회 2532
    • 유머
    8
    • 윤석열 해체 인형 주인분 찾아용 스위스 언론사에서 쓰고 싶다 연락왔습니다
    • 13:49
    • 조회 3017
    • 유머
    23
    • 의외로 다른 나라에는 잘 없는데 한국에는 있다는 법안.jpg
    • 13:46
    • 조회 10493
    • 이슈
    95
    • 세기말 트렌드인데 지금 봐도 멋있는 백지영 무대
    • 13:44
    • 조회 1080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