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감액예산 극한 대립…누구의 잘못에서 시작했나?
5,124 3
2024.12.24 20:53
5,124 3

- 여야가 예산안 처리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마다 여야가 예산안을 놓고 끝까지 실랑이를 벌이는 건 연례행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감액 예산안’을 본회의에 넘겼습니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로 “10일까지 예산안 처리에 합의해달라”며 일단 파국을 막았습니다만, 향후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 그런데 국회내 이런 일이 벌어지면, 대체로 ‘여야 모두 잘못’이라는 식의 양비론이 대두됩니다. 여야 싸움에 어느 한쪽이 100% 잘못하고, 다른 한쪽이 아무런 잘못도 없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의 선후, 크기를 따져야지, 그냥 뭉퉁그려 편하게 ‘여야 모두 잘못’이라는 식은 결과적으로 더 많은 잘못을 한 쪽을 편드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잘못’을 한 쪽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습니다. 밑지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가 더 많이 잘못했는지 들여다 봐야 합니다.


- 또 ‘여야 싸우면 잘못’이라는 식의 논리도 커집니다. 여야는 나 대신 싸우라고 국민들이 국회에 보낸 것입니다. 여야더러 싸우지 말라는 건 오히려 직무유기를 하라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친목도모 하려고 국회에 간 게 아닙니다. 다만 제대로, 그리고 목표를 두고 싸워달라는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여야 다툼은 화를 못 이기는 저잣거리 패싸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또 이런 경우 자주 등장하는 논리가 ‘민생’입니다. 그런데 종종 정부와 여당은 ‘자신들이 쓰는 돈’을 다 ‘민생’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런지 다시 한 번 들여다 봐야합니다. 국민들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 미리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번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잘못의 출발점은 정부 여당에 있습니다. 그리고 책임도 당연히 정부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야당의 감액안이 거칠고, 이판사판 격으로 비춰지는 측면도 분명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상황이 이렇게 되자, "책임은 다 야당" 식의 대통령실 논평은 마치 무슨 애들 싸움 하는 것도 아니고...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70398.html


12월 3일 오전에 올라왔던 기사이고 

링크 가면 전문있는데 분석 잘 해놓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400 05.15 37,3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9,7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3,0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058 기사/뉴스 [속보] 80대 운전 승용차에 치여… 마트 앞 60대 얼굴 골절 중상 병원 이송 2 17:52 487
3071057 이슈 샘 알트먼의 기본소득 실험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1 17:52 378
3071056 이슈 단 한명 민원탓에... ‘당일치기’된 수학여행 9 17:51 426
3071055 기사/뉴스 [2026칸] 나홍진 ‘호프’로 10년만 귀환…장르 실험의 최전선 [IS리뷰] 17:50 68
3071054 이슈 광주에서 버스 탔는데 공짜래.jpg 35 17:49 2,137
3071053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사, 법원 '파업금지 인력범위' 두고 의견차이 17:49 118
3071052 이슈 FT) 출산율이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7 17:49 502
3071051 유머 30대 직장인 단톡방 5 17:49 943
3071050 이슈 모지리 분장했는데 찰떡같이 어울려버린 포레스텔라 고우림 5 17:48 364
3071049 기사/뉴스 [기획] 박지훈은 왜 눈빛 하나에도 ‘서사’가 붙을까 2 17:47 231
3071048 이슈 로마노 : 무리뉴 레알마드리드 감독직 복귀 HERE WE GO 7 17:47 163
3071047 팁/유용/추천 근처 카레 가게에서 라씨 엄청 시켰더니 인도인 직원분이 레시피 알려줌 26 17:45 3,033
3071046 기사/뉴스 ‘독도’ 그려진 대동여지도, 70년만에 경매 1 17:45 549
3071045 이슈 당신이 20대라면?? 17:45 239
3071044 이슈 오늘 저녁 8:30 다큐3일 동물 보호,입양센터편임 1 17:44 245
3071043 유머 요즘 두산팬들 사이에서 제발 내 귀에서 빼달라고 난리난 그 노래....twt 12 17:44 1,604
3071042 이슈 우리회사에 성범죄자 있다 29 17:43 2,884
3071041 유머 내 친구 모솔이고 얘가 좋아하는 남자애도 모솔인데... 13 17:40 2,069
3071040 이슈 마약하다 끊었는데 온몸이 아파 9 17:40 2,726
3071039 이슈 2030세대의 정말 잘못된 소비습관 50 17:39 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