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찬원, '20대 연예 대상'에 담긴 의미와 가능성
8,694 36
2024.12.23 14:31
8,694 36

Xgcpnf

 

이찬원은 올해 KBS에서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하이엔드 소금쟁이', '셀럽병사의 비밀'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또한 추석에는 추석 특집 단독쇼 '이찬원의 선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KBS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물론, 이찬원이 단순히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대상을 수상한 건 아니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기실 MC이자 참가자로 적지 않은 분량을 채웠으며 '하이엔드 소금쟁이'나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메인 MC로 진행력을 자랑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도 꾸준히 비중을 높여가며 프로그램에 기여했다. 

이들 프로그램이 압도적인 화제성이나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는 최근 KBS 예능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로 한 명에게 화살을 돌릴 수 없는 문제다. 또한 '이찬원의 선물'은 7.4%의 시청률로 2024년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찬원으로서도 충분히 할 말이 있는 셈이다. 


YAPLJV

 

이찬원은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다양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1996년생 이찬원은 역대 방송 3사 연예대상 단독 수상자들 중 남성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지난해 유선호가 KBS 연예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는 개인이 아닌 '1박 2일' 팀 단체 자격으로 수상한 것이다. 또한 박경림 이후 23년 만에 탄생한 20대 연예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고령화되며 위기론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대의 나이로 대상을 수상한 이찬원의 존재는 도드라진다. 특히 예능인으로서 이찬원이 가진 장점은 진행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한때 스포츠 캐스터를 꿈꿨던 이찬원은 단단한 발성과 정확한 발음으로 좌중을 휘어잡는다. 그동안 혜성같이 나타났던 수많은 '예능 유망주'들이 진행력의 부재로 더 성장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찬원의 진행력은 더욱 소중하다.

당장 '연예 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시상에서 두 명의 수상자 중 한 명의 수상자만 전달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이찬원의 진행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상자로 나선 문세윤과 김준현의 재치있는 애드리브와 혼란스러운 장내를 정리해 준 이찬원의 단단한 진행력이 더해져 이번 사고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다만, 이찬원의 본업은 가수다.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찬원을 두고 본업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이 같은 시선에 대해 이찬원은 "최근에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그렇게 방송을 하려고 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너무 좋고 예능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방송인,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예능 활동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가수와 예능, 연기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점에서 출신 성분을 따지는 건 오히려 구태의연한 발상이다. 특히 이찬원이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을 고려한다면 가수라는 틀 안에만 그를 가둬두는 건 일종의 '재능낭비'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숙제는 남아있다. 예능인 이찬원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을 만들어야 하고 본업인 가수와 예능인으로서의 활동 비중에 대한 고민도 남아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찬원이 보여준 모습을 고려하면 남아있는 숙제 역시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09598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3,2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0,3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222 유머 친구가 자발적으로 선물보내주는 방법 19:53 27
2959221 이슈 일본에서 젊은 알콜중독자들 많이 양성했다는 술 2 19:51 713
2959220 이슈 이집트 룩소르 왕가의 계곡 1 19:51 208
2959219 이슈 결혼 유발하는 윤주&정열의 첫 듀엣 무대♥ 남편이 제일 사랑스러울 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Boss in the Mirror] | KBS 260111 방송 1 19:51 62
2959218 정보 한국과 일본의 1990년과 2025년 GDP비교 1 19:51 148
2959217 이슈 님들 그거 아시나요 옛날에 우리가 칵테일이랍시고 벌컥벌컥 마셧던 썬키스트 블루하와이가 1 19:50 683
2959216 이슈 단원 김홍도 산수화 실제 모습.jpg 30 19:46 2,453
2959215 이슈 한국에서 해외 가수의 앨범이 공식적으로 100만장 넘게 팔려본 앨범 두 개.jpg 19:46 949
2959214 이슈 융진의 lovex3 몇안되는 라이브라서 친동생이지만 이은형 마이크 잠시 끄고싶었던 ㅋㅋ 6 19:45 676
2959213 이슈 하이키 '세상은 영화 같지 않더라' 멜론 일간 추이 1 19:44 185
2959212 유머 담배 이름땜에 손님 대노하게 만든 편의점 직원 13 19:44 1,879
2959211 이슈 머글력 ㅁㅊ다는 원희 디엠...jpg 8 19:42 1,755
2959210 이슈 송하예 'LIE (2026 ver.)' 멜론 일간 추이 1 19:40 272
2959209 이슈 현대기아차 CCNC 탑재 차량 : 차 안에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포함해서 주문 결제 가능 4 19:38 1,148
2959208 이슈 에이핑크 'Love Me More' 멜론 일간 추이 5 19:37 649
2959207 정치 日 내달 조기 총선론 급부상…"다카이치 국회 해산 검토 착수 12 19:36 719
2959206 유머 아침에 늦게 일어났을때 의 밥스타일이 다른 자매 19 19:35 2,784
2959205 유머 마블링 이정도면 호? 불호? (간혹 징그럽게 느낄 수 있음) 32 19:32 1,522
2959204 기사/뉴스 ‘육퇴 후 맥주 한 잔’이 위험 신호…3040 여성, 알콜 중독 급증 13 19:32 1,410
2959203 이슈 오빠닮아 벌크업된 포메라니안 강아지 3 19:28 2,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