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인촌 "계엄사태 국무위원으로서 사죄"…한예종 통제 논란도 해명
2,839 41
2024.12.18 19:27
2,839 4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8일) 브리핑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상황이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데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호소문을 발표할 때도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세 번쯤 말했는데, (계엄 사태를) 두둔했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정치적 배경을 깔고 말한 것이 아니고, 호소문은 국정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 전체 입장을 국무조정실에서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한 날이었습니다.

당시 유 장관은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며 "안정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해, 계엄을 사실상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국민께, 다수당인 야당에 호소한 건데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실제로는 상황이 힘드니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것 이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유 장관은 계엄 직후 문체부 소속의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폐쇄돼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유 장관은 "계엄이 발령되자 청사, 공공기관, 소속기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 게 좋겠다는 전통이 내려와 문체부 당직자가 한예종에도 연락한 것"이라며 "당직자가 한예종에는 학생들이 있으니 안전을 위해 남아있는 학생이 있다면 귀가 조치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는데, 엉뚱하게 휴교령을 내렸다거나 장관이 지시해 출입 통제를 했다는 식으로 말이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 일이고, 해제 후 다른 특별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저도 기사가 난 것을 보고 알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한예종이 30주년 됐는데, 이번 기회에 한예종이 문체부 소속 기관이 아닌 자체 운영 가능한 예술기관으로 독립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의견 교환을 해보겠다"고 알렸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317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475 03.28 16,3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5,8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3,0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68,4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64,1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6,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9,3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43,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5,6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75,8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291 기사/뉴스 석유 부국인데 발전소 돌릴 연료가 없어…베네수엘라, 한주 13.5시간만 근무 09:14 46
342290 기사/뉴스 김수현 팬들, 참을 만큼 참았다…'사생활 논란'에 기자회견 촉구 "직접 입장 밝혀라"(전문) 5 09:13 358
342289 기사/뉴스 자유통일당 유세 나선 與 5선 윤상현…“지도부 교감 없었다” 09:04 431
342288 기사/뉴스 사면초가에 놓인 김수현은 고 김새론 측의 추가 폭로에 대한, 고 설리 측의 의문에 대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5 08:56 1,364
342287 기사/뉴스 대형 산불은 간첩 소행? 전한길, 근거도 없이 '음모론' 30 08:43 1,516
342286 기사/뉴스 '약한 영웅' 넷플릭스에 보냈지만…웨이브도 웃었다 3 08:43 1,728
342285 기사/뉴스 박지원 "'尹 탄핵', 헌재의 잘못된 결정과 선고 지연은 폭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08:41 375
342284 기사/뉴스 '파기자판' 썼다가 삭제...이낙연 "이재명 재판, 대법원이 신속 정리해야" 32 08:40 1,390
342283 기사/뉴스 이제훈, 산불 피해 성금 1억원 기부 “일상 복귀에 도움되길” [공식] 10 08:39 466
342282 기사/뉴스 “아직 밑바닥 아니었나?”…혼돈의 한국, ‘0%대 성장’ 최악 전망 나왔다 1 08:38 467
342281 기사/뉴스 법원, “대북전단 살포 막아선 안돼” 가처분 항소도 기각 6 08:36 725
342280 기사/뉴스 [산불 실시간 현황] 경북 안동 이어 의성도 산불 부분 재발화…헬기 6대 투입 3 08:35 686
342279 기사/뉴스 “헌재, 더는 파국으로 몰면 안 돼”… 퇴원한 김경수, 조속히 ‘尹파면’ 촉구 1 08:32 513
342278 기사/뉴스 4월 탄핵 선고 3가지 시나리오…윤석열 파면·복귀, 아니면 헌재 불능 13 08:30 1,227
342277 기사/뉴스 [속보] 경북 의성군 신평면 등 일부 지역 부분 재발화…헬기 6대 투입 20 08:23 1,382
342276 기사/뉴스 박지원 "헌재 조속선고 않으면 폭동 가능성, 불임정부까지…모든 책임 헌재" 9 08:21 964
342275 기사/뉴스 검찰, 뇌물 수수 혐의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통보 266 08:20 12,332
342274 기사/뉴스 재판관 퇴임까지 3주…4월 18일이 '마지노선' 8 08:19 563
342273 기사/뉴스 野 "헌재 1일까지 선고 않을 경우 한덕수 탄핵, 재판관 임기연장법 등 대비책" 12 08:18 866
342272 기사/뉴스 황민현, 산불 피해 성금 5천만원 기부 “하루빨리 일상 회복되길” [공식] 25 08:14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