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유시민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txt
31,948 167
2024.12.18 00:51
31,948 167
jzwcJE



(권순표) 
점잖은 분들은 이재명 '상스럽다' 한다. 



(유시민) 
이재명은 멘토없는 인생을 살았다. 
내가 대학 들어간 1978년, 

이재명은 17살, 성남 상대원동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서 일하고 있었다. 나랑 4살 차이다. 




내가 대학 1학년 때부터 야학교사 했는데  
이재명은 공장에서 9시 넘어까지 일을 해야 했기에 

야학도 다니지 못했다.  
그랬던 사람이다. 




정치에 들어와서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해주고 
자신을 이끌어주는 멘토 없이 살아왔다.  
그런 점으로 나는 이재명을 받아들인다.  
이 사람은 계속 더 훌륭해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재명은 내가 처음 봤던 2006년, 2007년, 

그때 하고는 물론 비교도 안 되고  
내가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화 후보로 뛰면서 같이 선거운동을 성남에서 했는데 
2010년 처음 성남시장 되었을 때와 지금 엄청 다르다.  
2018년 경기도지사 되었을 때와 지금 또 다르다.  
경선할 때 이재명과 지금 또 다르다. 



이재명은 내가 좋아하는 대목, 그렇지 않은 대목도 있으나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를 고쳐나가는 사람이다.  
이 점은 안심이 된다. 
기본적으로 명석하기 때문이다.  



성공에 대한 집착 의지가 강하기도 하고. 
그걸 위해 다른 사람 말을 듣고 자길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못 하는 거다. 



가수로 치면  
나는 내 부르고 싶은 노래를 평생 불러온 가수고  
이재명은 음원이 많이 팔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수다. 


내 부르고 싶은 노래를 평생 불러 온 나같은 사람이 볼 때는 
저렇게 대중이 좋아할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한편으로 안쓰럽고 좀 그런 맘이 있다. 



(권순표) 
이재명 후보자의 많은 유권자들을 떠나게 했던 상스러운 발언 그런데 앞 뒤 정황을 보면 달라질 수 밖에 없지않나. 



(유시민) 
프란치스코 교황도 자기 엄마한테 친구가 욕하면 
때려준다고 한다. 


이재명은 계속 발전해가는 사람이다. 
잘 할 거야 하는 생각으로 보고 있다. 



국가는 모든 시민의 요구에 대해서 동등하게 귀를 기울여야 된다. 
실제로 국가권력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지금까지 귀 기울여 듣지 않았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는 그런 정부를 한 번 보고싶다.  




지금까지 정부들이 안 했다는 게 아니고

부족했다는 느낌이 있다. 
이재명 후보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사람은 자신의 삶의 체험을 

정책으로 만들어 온 사람이기 때문에. 




(권순표) 
이재명은 선거운동초기 몽골병정 얘기하면서 정책을 빠르게 바꾸기도 했다.  
  


(유시민)  
전통적 민주당 기준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 모범생 아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훨씬 더 모범적이었다.  
범생이 아닌 후보가 범생이를 이긴 게 민주당 경선.  
집에 온 선거홍보물도 전통적인 민주당과 다르다. 
지금 국면은 모범생으로는 대처가 안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재명이 후보가 된 거라고 나는 본다. 
민주당스럽지 않은 거 드디어 때가 되었다. 
그럴 때가 되었다. 
나는 바람직하게 본다. 



이재명 본인도  
'국민의힘 정책이라고 좋은 것도 안 할 겁니까?'  
이런 식으로 말한다. 뭐든 상관없다. 
즉 이념적으로는 실용주의라고 말하기도 하겠지만  
나는 주의도 아닌 것 같다. 
그냥 실용 그 자체인 것 같다. 



이재명은 자기가 꼭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대통령이 되어야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대통령이 되어서 칭찬받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도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포퓰리스트라는 비난을 받는 정책들도 내놓는 거다. 
근데 나는 그걸 빼면 이재명이 아니라고 본다.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 대목들이 있긴 한데  
우리 사회도 그런 스타일의 리더가 나올 때가 되었다. 
  



나하곤 아주 다르다. 
그러니까 나같은 사람은 안 되는 거다.(웃음)  




(권순표) 
침착하게 한다면서 작은 일관성을 위해 큰 거 망치는 리더가 있을 수 있다. 




(유시민) 
보기 나름인데 정책 내놨다가 반발 비판 심하면 무조건 하겠다는 게 아니고  
더 대화해보고 '국민들이 반대하면 조금 다르게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걸  
나는 유연성으로 본다. 



국민의힘은 말을 뒤집는다고 비판한다. 
결국 평가의 문제다.  
나는 그런 이재명의 유연성이 좋다. 




사람이 한결같다. 

시종여일이다. 저 사람은 안 변해. 
우리 문화에서는 지사를 우대하고 한 번 세운 뜻, 입장을 몇십 년 가져가는 걸 좋게 보는 경향 있다. 
나는 그거 아니라고 본다. 



지금 시대는 순발력과 유연성이 매우 필요한 시대. 
이념에 비춰서 문제를 판단하기보다 
실제 사람들의 생활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그래서 이재명 같은 스타일의 정치인이 
여당 후보가 된 거다. 
그렇게 나는 요즘 뭐든지 받아들이는 입장이다. 



목록 스크랩 (11)
댓글 1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4 01.08 40,3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011 유머 역덕의 뉴떡밥은 공중파 뉴스로 티저 뜸 2 15:54 353
2959010 유머 귀엽게 앉아있는 곰쥬 푸바오💛🐼 2 15:54 127
2959009 이슈 "하트 날리고 풍선 흔들고"..시장 이름 삼행시까지 15:53 65
2959008 이슈 탈덕한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남긴 아이돌 6 15:48 1,700
2959007 기사/뉴스 마약 투약 재판 중 '함께 투약할 사람' 찾은 30대 女 3 15:47 734
2959006 기사/뉴스 강남 일대 '여대생 터치룸' 전단지 폭탄…꼬리 잡으니 '인쇄소·브로커' 몸통 드러났다 [사건플러스] 6 15:47 687
2959005 기사/뉴스 아내·장인 옆에서…장모·처형 강간한 30대 158 15:44 9,859
2959004 이슈 어제자 골든디스크 제니 엔딩 클로즈업 확대샷.gif 9 15:43 1,475
2959003 이슈 2026 월드컵 한국 어웨이 유니폼 유출 13 15:43 1,232
2959002 유머 똑똑한 고양이랑 살때 필수품인 스카치 테이프 12 15:42 1,524
2959001 유머 너구리 출입용 구멍에 살찐 궁뎅이가 끼어버린 너구리를 봐줘 12 15:41 1,530
2959000 이슈 귀여니 피셜 늑대의 유혹 남자주인공 6 15:41 1,491
2958999 정보 일본 레전드 락밴드와 댄스그룹이 콜라보했던 노래 5 15:40 505
2958998 유머 2026 새 유행어 2 15:40 670
2958997 기사/뉴스 [속보] “애들 안 보여줘?” 40대 여성, 양육권 가진 전남편 집 찾아가 방화 시도…‘집유’ 21 15:38 840
2958996 유머 손종원의 반려돼지🐽 32 15:38 3,215
2958995 이슈 영화 <만약에 우리> 100만 돌파 13 15:36 1,181
2958994 기사/뉴스 돌풍에 단독주택 지붕 날아가…평택 비전동서 재산피해 발생 2 15:35 1,241
2958993 이슈 진짜 길쭉길쭉한 늑대의 유혹 당시 무대인사 직찍들.jpg 2 15:34 1,499
2958992 이슈 허광한 × 투어스 앙탈챌린지 5 15:34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