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팔짱낀채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무명의 더쿠 | 11-07 | 조회 수 2193

수사 75일만에 검찰 출두… 포토라인서 고개 들고 시종 '뻣뻣'
수사팀장실 茶대접 받고, 휴식중엔 담소… '황제 소환' 현실로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지난 8월 말 검찰이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을 구성해 우 전 수석의 횡령·직권 남용 혐의, 처가(妻家)의 강남역 부동산 거래를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75일 만이다. 우 전 수석은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경질됐다.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타난 우 전 수석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만 했다. 앞서 구속된 최순실(60)씨나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을 때 "죽을죄를 지었다"거나 "잘못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두 차례 대국민 사과를 하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이날 사과나 유감 같은 말은 입에 올리지 않았다. 그는 대신 '가족 회사 자금을 유용했느냐'는 질문을 한 기자를 한동안 쏘아보기도 했다.

http://img.theqoo.net/TGYHe
우병우를 대하는 검찰의 자세 - 6일 밤 9시 2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1층에서 검찰 조사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습을 본지 카메라가 포착했다. 우 전 수석은 자신을 조사한 김석우 특수2부장실(1108호) 옆에 딸린 부속실에서 점퍼의 지퍼를 반쯤 내린 채 팔짱을 끼고 여유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옆쪽 창문으로는 검찰 직원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일어서서 앞으로 손을 모은 채 우 전 수석의 얘기를 듣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검찰을 쥐락펴락했던 우 전 수석의 ‘위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고운호 객원기자


우 전 수석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김석우 특수2부장에게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 도중 간간이 휴식을 취하면서 검찰 직원들과 담소(談笑)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는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기 전 수사팀장인 윤갑근 고검장실에 들러 차 대접을 받았다. 야당에선 "황제 소환"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검찰은 이날 우 전 수석이 가족 회사인 '정강'의 회삿돈 2억원을 생활비 등으로 유용(횡령)하고 의경으로 복무 중인 아들이 간부 운전병으로 특혜 선발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직권 남용)를 조사했다. 이 두 사안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이다. 우 전 수석은 또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으로 근무하던 2011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처가 소유의 부동산을 넥슨이 1326억원에 사줄 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받았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의혹 상당 부분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게이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지만, 검찰은 "이번 조사는 최순실씨 사건과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아사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23&aid=000322601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19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이성신, 김세정과 한솥밥…젤리피쉬 전속계약 [공식]
    • 13:43
    • 조회 0
    • 기사/뉴스
    • 키오프 나띠 공트 업로드 - 벨 생일
    • 13:41
    • 조회 20
    • 이슈
    • 뮤즈(muse) 신곡 'Be With You' (Official Music Video)
    • 13:41
    • 조회 22
    • 이슈
    • 어른도 니모를 원해
    • 13:40
    • 조회 133
    • 이슈
    4
    • 무신사 캐릭터별 굿즈
    • 13:39
    • 조회 196
    • 정보
    •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포기한 시점.
    • 13:39
    • 조회 452
    • 이슈
    9
    • 호불호 갈린다는 미국의 아침식사
    • 13:38
    • 조회 1014
    • 이슈
    24
    • 바버(Barbour) 브랜드 행사 참석 차 상하이로 출국하는 원호.jpg
    • 13:37
    • 조회 254
    • 이슈
    1
    • ??? :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 거야'
    • 13:35
    • 조회 435
    • 이슈
    2
    • “다리 하나 골절돼도 200~300만원”…수술비 500만원 펫보험 나왔다
    • 13:33
    • 조회 517
    • 기사/뉴스
    2
    • 전라도 혐오를 인터넷 괴담 취급하는 이런 트윗 좀 그만 써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면전에 대고 518운동은 정말 폭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냐는 질문까지 들었습니다! 현실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도 기아 경기 영상 중 열에 아홉은 댓글에서 지역 혐오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 13:33
    • 조회 937
    • 이슈
    38
    • 뮤지컬 데뷔 후 처음 같은 작품 출연한 규현 & 김준수 데스노트 커튼콜
    • 13:32
    • 조회 783
    • 이슈
    6
    • [단독] 이대호 초4 아들, 야구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 트라이아웃 참여
    • 13:32
    • 조회 813
    • 기사/뉴스
    5
    • 정보) 자기 부모에게 '아버님', '어머님'하는 경우는 부 또는 모가 고인일 때이다.
    • 13:32
    • 조회 1015
    • 정보
    8
    • 이건 병원 진찰대 위에서 “저는 고양이가 아닙니다. 저는 큰 쥐입니다. 그러니까 빨리 여기서 내보내 주세요.” 라고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검은 고양이
    • 13:28
    • 조회 1330
    • 이슈
    3
    • 김향기 주연 <로맨스의 절댓값> 티저
    • 13:27
    • 조회 819
    • 이슈
    10
    • 지들끼리 떡맛이 어쩌네 저쩌네하더니 이젠 한국에서여성착취가장많이하는씨발년지역으로 프레이밍하는것까지 ㄹㅇ 머단하다는말밖에 안나오네
    • 13:27
    • 조회 1843
    • 이슈
    35
    • 백지영, '살림남' 하차 5개월 만에 재출연…끝내 눈물
    • 13:26
    • 조회 1178
    • 기사/뉴스
    3
    • 박지훈 시리 흉내 왤케 잘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26
    • 조회 1116
    • 이슈
    21
    • SWIM 뮤비에 나오는 배우 릴리 라인하트 인스타에 방탄소년단
    • 13:25
    • 조회 1487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