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 "야당이 미워서 계엄 선포? 계엄이 애들 장난인가"
27,643 116
2024.12.04 22:08
27,643 116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밤 9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금 전 끝난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회의에서 '계엄은 야당의 폭거 때문'이고 '민주당의 폭주를 알리려 계엄을 선포했다'고 강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조리 야당 탓이다. 야당이 미워서 계엄을 선포했다니, 윤 대통령은 계엄이 애들 장난인가"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 제77조 1항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도록 했다. 계엄법 제2조 2항은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었을 때 비상계엄을 선포하도록 했다"며 "헌법과 법률 어디에도 야당과의 정치투쟁을 위해, 응석받이 대통령의 분풀이를 위해 계엄을 선포하라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이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계엄을 선포했다는 자백"이라며 "헌법과 계엄법 위반, 내란의 죄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사태를 직시하길 바란다"며 "내란죄를 범하고도 반성은커녕 남 탓만 하는 대통령을 언제까지 감쌀 셈인가. 더 늦기 전에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자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지목하고 5일 0시10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본회의에 앞서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탄핵소추가 의미가 없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과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추진 때 표결 전 사퇴했던 전례를 참고해서 그러는 것 아닌가 싶다"면서도 예정대로 5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오늘 밤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관련 상황 설명이 있을 것 같다"고만 답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실제로 이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련돼있기보다는 경찰력이 국회를 봉쇄하면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 장관이 탄핵 대상인지는 좀 더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야당 몫의 새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로 정계선 서울서부지법원장(55·연수원 27기)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61·29기)를 추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 수석 대변인은 "이달 23일이 시작되는 주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빠르면 연내에 (국회 추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pCpjkdu

목록 스크랩 (0)
댓글 1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586 12.11 24,2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8,4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2,8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39,9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2,9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3,5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0,0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8,5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5,4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453 기사/뉴스 인요한 부인은 누구인가? 121 03:15 8,448
322452 기사/뉴스 내란당 국회에서 투표 안하는거 이번 뿐만이 아니었음 34 02:54 2,379
322451 기사/뉴스 국정원의 ‘선관위 해킹 통해 선거결과 조작 가능’ 주장 진상은? 2 01:18 1,492
322450 기사/뉴스 “찢자!” 尹 탄핵 불참 與 105명 갈가리…국회 앞 촛불 [포착] 22 00:51 1,927
322449 기사/뉴스 [단독] 尹 "국회 출입 막지 말라 했다"...경찰 무전엔 "전부 차단하라" 32 00:25 3,329
322448 기사/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 황금폰' 찾았다…탄핵정국 '폭탄' 터지나 476 12.12 36,240
322447 기사/뉴스 국가기록원·대통령기록관, 대통령실 기록 등 점검 ‘늑장’ 착수 2 12.12 1,028
322446 기사/뉴스 나나, ♥채종석과 日 여행중? 얼굴도 안 가리고 거리 활보 22 12.12 10,567
322445 기사/뉴스 "돈이 계속 들어와요"…김도영의 따뜻한 겨울 18 12.12 4,863
322444 기사/뉴스 "尹 지지" "계엄 적법" 주장한 배승희·고성국, YTN·KBS 라디오 하차 31 12.12 3,699
322443 기사/뉴스 이해찬, 尹 대통령에 "가당치도 않은 X…토요일 반드시 탄핵해야" 41 12.12 3,866
322442 기사/뉴스 블핑 로제, 주제파악 대실패 “첫 코첼라 관객 30명 올 줄”(유퀴즈)[결정적장면] 21 12.12 2,409
322441 기사/뉴스 [단독] 尹, 헌재 출석해 직접 변론·생중계 요청 검토 89 12.12 10,473
322440 기사/뉴스 하지만 제주도에 있던 우종수 본부장이 "내가 서울에 도착하기 전까지 방첩사 요청에 응하지 말라"고 하며, 파견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33 12.12 5,271
322439 기사/뉴스 윤석렬, 국방장관 재지명 시도... 39 12.12 7,501
322438 기사/뉴스 밥 먹으러 가던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 꺼져라”…계엄군 자녀들 향하는 ‘화살’ 964 12.12 41,487
322437 기사/뉴스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죠"...롯데 손호영이 쉬지 않는 이유 [IS 피플]⚾ 4 12.12 740
322436 기사/뉴스 [jtbc 단독] 계엄 전 방첩사-국수본 연락 정황 290 12.12 28,329
322435 기사/뉴스 이장우, 이제 둘이 산다...6년 열애 조혜원과 내년 결혼 34 12.12 9,666
322434 기사/뉴스 조지호 경찰청장, 아내에게 "대통령이 이상하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다" 39 12.12 6,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