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총리 계엄 반대하자 … 尹 "내가 책임지겠다" 밀어붙여
29,536 258
2024.12.04 17:56
29,536 258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지난 3일 밤 국무위원들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심야 국무회의 석상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일부 장관들이 반대 의견을 강하게 표명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강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무회의에서 계엄을 건의한 주체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육사 38기)이었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46기)과 계엄군 병력을 국회로 출동시킨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47기),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48기)도 긴박했던 '서울의 밤'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를 넘어 용산 대통령실에서 계엄 선포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회의가 긴급히 소집됐다. 국무회의 의장은 대통령, 부의장은 국무총리이며 19개 부처 장관이 국무위원을 겸하고 있다.

이날 밤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김 장관과 이 장관 등 극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들은 이날 회의 안건이 계엄인지도 모른 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절반가량의 국무위원들이 참석했으나 안건을 파악하자 한 총리와 최 부총리 등은 화들짝 놀라 윤 대통령을 설득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헌법은 대통령의 긴급명령·긴급재정경제처분 및 명령 또는 계엄 발령·해제는 국무회의에서 '심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제처 해석에 따르면 계엄과 해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심의만 하면 될 뿐 의결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다. 이에 따라 다른 국무위원들의 반대에도 윤 대통령이 밀어붙일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일부 장관들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과 계엄 요건 미비 등을 들어 반대하자 윤 대통령이 나서 "내가 책임지겠다"며 회의를 종료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806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12 03.17 28,5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2,8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0,1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60,3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1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7,7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6,3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0,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88,9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043 이슈 방탄 지민 'Who' 빌보드 HOT100 33주 차트인 기록이 대단한 이유 3 20:59 121
2665042 이슈 7년전 내 아이돌 생일투어하다가 내 아이돌 놓친 썰.jpg 20:59 399
2665041 유머 [KBO] 구자욱이 어색하다 vs 김도영이 어색하다 5 20:58 531
2665040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다이아 "우와" 1 20:57 62
2665039 이슈 코스트코에서 판매중단된 대만 연유과자 <오데이 설화병> 세븐일레븐 입고 예정 9 20:57 1,177
2665038 기사/뉴스 "8일 일정이 286일로"...美 우주비행사 2명, 9개월 만에 귀환 6 20:57 285
2665037 이슈 장범준 팬들이 버스커버스커 시절부터 내달라고 애원했던 노래 드디어 발매됨 3 20:56 640
2665036 기사/뉴스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 출정식에 전한길 지원 사격 11 20:55 502
2665035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6 20:54 731
2665034 기사/뉴스 딸꾹질 김새론 등 만져주는 손…김수현 팬들 "질투 나, 1등 신랑감" 9 20:53 594
2665033 이슈 송소희 'Not a Dream' Live Video Teaser 4 20:53 154
2665032 유머 주인이 이상한 옷을 사왔다 20:52 767
2665031 이슈 무당끼리 데이트하면 일어나는 일 13 20:51 2,658
2665030 기사/뉴스 부산 이기대 37억 원 조형물, 논란 속 심의 통과 7 20:51 926
2665029 이슈 제 2의 이효리, 비욘세, 아이비, 씨야가 되고싶었던 여고생 가수 4 20:50 1,165
2665028 이슈 한국 꽃무늬 가전보다 더 지독했던 미국 가전 트렌드.jpg 155 20:49 12,273
2665027 이슈 제일 막내인데 데뷔했었던 거 아니냐는 평받아서 운 스타쉽 10년생 연습생 4 20:49 1,369
2665026 이슈 우울증 걸리면 왜 씻는게 힘들다는거임? 27 20:48 2,636
2665025 유머 맏이 버릇 vs 따까리 근성 5 20:48 808
2665024 유머 최고민수야 고맙다 2 20:48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