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악몽 되살아났다" 비상계엄에 오월단체 '충격'
7,382 18
2024.12.04 15:44
7,382 18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무장 계엄군이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무장 계엄군이 국회를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파문을 벌인 6시간에 대해 광주 오월단체는 "악몽이 되살아난 시간"이라고 비판했다.

4일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오월어머니집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지난밤 광주시 주관의 긴급 회의에 참여한 뒤 이날 오전에도 대책 논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양재혁 유족회장은 "윤석열의 계엄선포 '사태'는 명분 없는 독단적인 행위로 국민을 혼란과 위기에 빠뜨리는 행위였다"면서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책임감이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준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날 오후 11시쯤 계엄령 선포 소식을 들었는데 마치 5·18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며 "5·18을 겪은 어머니도 깜짝 놀라 부르르 떨고 두려워하셨다. 우리는 당시 군사 독재에 맞서 싸워온 사람들이다. 이번에도 끝까지 투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중략

 

2020년 한국일보가 공개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공개 사진. 5·18 당시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 계엄군의 탱크가 들어오고 있다.(한국일보 제공)2020.11.24/뉴스1

2020년 한국일보가 공개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공개 사진. 5·18 당시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 계엄군의 탱크가 들어오고 있다.(한국일보 제공)2020.11.24/뉴스1

 

우리나라에서 계엄이 선포된 건 5·18민주화운동이 있었던 1980년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계엄 위기를 이겨낸 광주의 오월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당한 이후 권력의 공백기를 틈타서 전두환과 노태우를 비롯한 일부 장성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서 자행한 군사반란(쿠데타)의 연장으로 시작됐다.

군인 집단은 1979년 12월 12일에 군사반란을 일으킨 뒤 1980년 5월 17일에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당시 광주 시민들은 폭력적인 군부집단에 맞서서 용감하게 저항했다.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진 항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숨지고, 부상당하고, 고문을 당하고, 투옥됐으나 피해 규모는 아직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5월 18일에서 27일 사이에 최소 150명 이상의 민간인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수십 명이 현재까지도 실종 상태에 있다.

 

https://www.news1.kr/local/gwangju-jeonnam/5620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492 03.28 18,6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9,8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6,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2,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5,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9,9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3,9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1,8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7,3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8473 이슈 무대 시작하자마자 픽 당한 베이시스트 16:02 143
2668472 이슈 소원을 "정확하게" 빌어야 하는 이유 16:02 176
2668471 이슈 어떤 순애는 그 순애 자체가 한 사람의 서사가 된다. 5 16:00 756
2668470 기사/뉴스 산불 사망자 30명으로 늘어..서울 면적의 80% 불타 7 15:59 334
2668469 이슈 조회수 600만 찍었던 세이마이네임 준휘 중학교 졸업식 영상 2 15:59 273
2668468 유머 검도하는 친구가 야구배트를 들고 휘두름 3 15:59 496
2668467 유머 고양이가 나타나니 조심하라는 표지판 7 15:57 874
2668466 유머 임성한 작가 드라마중 제일 설정 무리수인것.jpg 8 15:57 1,097
2668465 이슈 아이칠린 지윤 x 예주 HOT 챌린지 15:56 62
2668464 팁/유용/추천 과자 죽어도 못 끊겠는 분께 추천. 19 15:54 2,313
2668463 이슈 SOOP (구 아프리카TV)에서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중계중 4 15:54 296
2668462 기사/뉴스 영탁 1억 기부에 팬클럽도 1억5천만원 쾌척 '선한 영향력' 5 15:53 198
2668461 이슈 용두용미 결말 '폭싹 속았수다', 중심에는 아이유가 있다 [ST포커스] 7 15:52 388
2668460 이슈 조재현이 큰배우가 될거라며 칭찬해준 김수현 9 15:52 1,234
2668459 이슈 뭔가 이상한 와이지(트레저) 콘서트 본인확인.x 48 15:51 2,085
2668458 기사/뉴스 삼양식품, 경상권 산불 피해 지역에 컵라면·스낵 1만4000여개 기부 4 15:50 300
2668457 이슈 88 날아오르는 모험가 고양이 <플로우> 80000 관객 돌파🪽 9 15:49 388
2668456 이슈 극우 유튜버 시청자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감 👍 27 15:48 2,568
2668455 기사/뉴스 코드 쿤스트, 산불 피해 복구에 2천만원 기부 [공식] 5 15:47 270
2668454 이슈 다음주 핑계고 예고 (한상진, 최다니엘, 남창희) 14 15:45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