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악몽 되살아났다" 비상계엄에 오월단체 '충격'
7,226 18
2024.12.04 15:44
7,226 18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무장 계엄군이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무장 계엄군이 국회를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파문을 벌인 6시간에 대해 광주 오월단체는 "악몽이 되살아난 시간"이라고 비판했다.

4일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오월어머니집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지난밤 광주시 주관의 긴급 회의에 참여한 뒤 이날 오전에도 대책 논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양재혁 유족회장은 "윤석열의 계엄선포 '사태'는 명분 없는 독단적인 행위로 국민을 혼란과 위기에 빠뜨리는 행위였다"면서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책임감이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준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날 오후 11시쯤 계엄령 선포 소식을 들었는데 마치 5·18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며 "5·18을 겪은 어머니도 깜짝 놀라 부르르 떨고 두려워하셨다. 우리는 당시 군사 독재에 맞서 싸워온 사람들이다. 이번에도 끝까지 투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중략

 

2020년 한국일보가 공개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공개 사진. 5·18 당시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 계엄군의 탱크가 들어오고 있다.(한국일보 제공)2020.11.24/뉴스1

2020년 한국일보가 공개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공개 사진. 5·18 당시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 계엄군의 탱크가 들어오고 있다.(한국일보 제공)2020.11.24/뉴스1

 

우리나라에서 계엄이 선포된 건 5·18민주화운동이 있었던 1980년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계엄 위기를 이겨낸 광주의 오월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당한 이후 권력의 공백기를 틈타서 전두환과 노태우를 비롯한 일부 장성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서 자행한 군사반란(쿠데타)의 연장으로 시작됐다.

군인 집단은 1979년 12월 12일에 군사반란을 일으킨 뒤 1980년 5월 17일에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당시 광주 시민들은 폭력적인 군부집단에 맞서서 용감하게 저항했다.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진 항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숨지고, 부상당하고, 고문을 당하고, 투옥됐으나 피해 규모는 아직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5월 18일에서 27일 사이에 최소 150명 이상의 민간인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수십 명이 현재까지도 실종 상태에 있다.

 

https://www.news1.kr/local/gwangju-jeonnam/5620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416 03.17 29,8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2,8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0,1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60,3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1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7,7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6,3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0,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88,9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043 이슈 무연고자(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포기한 사망자)의 장례절차.jpg 21:01 34
2665042 유머 꼬순내 테라피 중인 루이바오 🐼💜 21:01 87
2665041 이슈 방탄 지민 'Who' 빌보드 HOT100 33주 차트인 기록이 대단한 이유 4 20:59 173
2665040 이슈 7년전 내 아이돌 생일투어하다가 내 아이돌 놓친 썰.jpg 20:59 535
2665039 유머 [KBO] 구자욱이 어색하다 vs 김도영이 어색하다 8 20:58 662
2665038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다이아 "우와" 1 20:57 71
2665037 이슈 코스트코에서 판매중단된 대만 연유과자 <오데이 설화병> 세븐일레븐 입고 예정 9 20:57 1,438
2665036 기사/뉴스 "8일 일정이 286일로"...美 우주비행사 2명, 9개월 만에 귀환 7 20:57 335
2665035 이슈 장범준 팬들이 버스커버스커 시절부터 내달라고 애원했던 노래 드디어 발매됨 3 20:56 723
2665034 기사/뉴스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 출정식에 전한길 지원 사격 11 20:55 549
2665033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7 20:54 780
2665032 기사/뉴스 딸꾹질 김새론 등 만져주는 손…김수현 팬들 "질투 나, 1등 신랑감" 9 20:53 632
2665031 이슈 송소희 'Not a Dream' Live Video Teaser 4 20:53 177
2665030 유머 주인이 이상한 옷을 사왔다 20:52 796
2665029 이슈 무당끼리 데이트하면 일어나는 일 13 20:51 2,872
2665028 기사/뉴스 부산 이기대 37억 원 조형물, 논란 속 심의 통과 7 20:51 959
2665027 이슈 제 2의 이효리, 비욘세, 아이비, 씨야가 되고싶었던 여고생 가수 4 20:50 1,222
2665026 이슈 한국 꽃무늬 가전보다 더 지독했던 미국 가전 트렌드.jpg 167 20:49 13,194
2665025 이슈 제일 막내인데 데뷔했었던 거 아니냐는 평받아서 운 스타쉽 10년생 연습생 4 20:49 1,465
2665024 이슈 우울증 걸리면 왜 씻는게 힘들다는거임? 27 20:48 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