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샷!] '헌혈 기부권' 아시나요?…선행으로 연말정산 혜택도
2,317 9
2024.11.30 08:43
2,317 9

헌혈 후 사은품 대신 기부권 선택하면 '기부금 공제'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연수 인턴기자 = '헌혈 기부권을 아시나요?'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기간이 다가오면서 절세법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헌혈 기부권'도 주목받는다.

 

'기부금 공제' 항목에 '헌혈 기부권'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헌혈 기부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헌혈 후 사은품을 받는 대신 그 금액만큼 기부하는 제도다.

 

적십자사는 현재 헌혈자에게 영화관람권, 편의점 교환권(5천원), 멀티모바일 문화상품권(8천원) 등의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사은품을 받지 않는 대신 헌혈 기부권을 선택하면 기부를 하는 것이 된다. 전혈·혈장·혈소판(단종)의 경우 5천원이, 혈소판혈장(다종)의 경우 8천500원이 기부된다.

 

이렇게 기부한 헌혈 기부권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횟수나 금액에 상관없이 1년(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 헌혈한 내용이 모두 반영된다.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도 기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득세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기부 금액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권으로 5천원을 기부하는 경우 75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기부금 공제는 이웃을 도우면서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행 공제'인데, 헌혈 기부권은 자신의 피를 나눠주면서 기부와 세금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2024년도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사업 안내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안내 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이렇게 헌혈 기부권으로 모인 금액은 전액 '헌혈 기부권 사업비'로 사용되며 장학사업이나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쓰인다.

 

작년에는 32만3천542개의 헌혈 기부권이 모여 기부금으로 약 13억 5천만원이 모금됐다. 이 모금액은 저소득 아동 희소 질환 의료비 지원·국내외 소아암 환아 지원 등에 사용됐다.

 

헌혈과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지만 정작 헌혈자들은 기부권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지난 27일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에서 만난 임동학(63) 씨는 "30년 전 직장에 온 헌혈 버스를 통해 헌혈을 시작해 현재까지 헌혈을 계속해오고 있는데 헌혈 기부권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은품을 받기 위해 헌혈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부를 더 할 수 있다면 기부권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76317?rc=N&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316 11.27 66,9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7,9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6,0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66,59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9,0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2,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7,9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68,9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6,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96,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553 이슈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곡.jpg 15:14 84
2563552 이슈 동덕여대 현 총장은 재학생 사망 사고 났을 때 추모 집회 자제하라는 호소문을 기재하며 잠수 탔던 전적이 있음 3 15:13 130
2563551 기사/뉴스 민희진 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 33 15:11 1,500
2563550 기사/뉴스 "실내화에 휴대폰 숨겨서"…중학교 여교사 불법촬영, 학급 절반이 돌려봤다 9 15:10 447
2563549 정보 『SMTOWN LIVE 2025 (가제)』 일본 공연 개최 결정! 2 15:09 292
2563548 유머 엄마닮은 양송이귀 날리며 대나무먹던 어제의 루이바오💜🐼 3 15:08 405
2563547 기사/뉴스 민희진은 도움이 될 만한 4~5명의 남자에게 사랑의 주술을 부탁했다. (디패 기사) 47 15:08 1,753
2563546 이슈 𝟐𝟎𝟐𝟒 서예지 𝟏𝐒𝐓 𝐅𝐀𝐍𝐌𝐄𝐄𝐓𝐈𝐍𝐆 <𝐅𝐄𝐃𝐎𝐑𝐀> 4 15:08 459
2563545 이슈 미스터트롯3 참가자 101팀 라인업.jpg 21 15:05 746
2563544 이슈 최근 지명도 최고라는 일본여성 애니 연출가 두명 요네야마 마이, 이시타니 메구미.gif 5 15:04 294
2563543 유머 말들이 겨울에 눈에 굴러도 괜찮은 이유(경주마×) 15:04 200
2563542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탈출을 빌드업했다"…민희진, 거짓말의 실체 312 15:03 9,883
2563541 기사/뉴스 “비트코인으로 큰돈 번 2030, 강남 아파트 ‘트로피’로 여겨” 6 15:03 733
2563540 이슈 모두가 탄식하는 하츠네 미쿠 성우 비하인드 스토리................jpg 15 15:02 530
2563539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3년 만에 서비스 종료 17 15:02 1,030
2563538 이슈 @하.. 내가진짜몇년동안해명하고잇는지모르겟는데몰래피우는게아니라젤리몰래쳐묵고잇는거라고씨발 12 15:00 1,372
2563537 정보 벨킨 애플워치 무선충전기 화재위험으로 리콜, 즉시 사용 중지 9 14:58 894
2563536 이슈 [단독]염정아, '첫, 사랑을 위하여' 출연…'진격의 엄마'로 '안방 공습' 4 14:58 591
2563535 이슈 평화로운 일톡핫게에 연예인 악수회 후기가 등장함 36 14:56 3,686
2563534 유머 지극히 현실적인 클리셰 2 14:56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