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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KBO] 에스콘필드 5400억-잠실 돔구장 5000억인데...'사직 돔구장'이 1조라니, 시간만 허비하고 야구팬 염원 외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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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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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첫 삽을 뜰 때까지 믿을 수 없다. 그동안 허비한 시간들은 신뢰를 주기 힘들 수밖에 없다. 부산의 새 야구장 계획 얘기다. 이미 수 없이 사업 계획 발표와 용역을 펼쳤지만 십수 년째 여전히 사직구장은 1985년 완공된 그 모습 그대로다. 

 


부산시는 20일, 부산시청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추진 현황과 계획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발표내용 요약》

2031년 개장 목표 

개방형 구장 

좌석 수 2만1000석 규모 

현재의 위치에 건립

내년 설계 공모 시작 2028년~2030년까지 재건축을 시행
대체구장 부지 : 아시아드주경기장

재건축 예상 비용 3,262억원

(지난해 3월에 2,344억원 추산이었으나 대체구장 선정하면서 시간만 끌어서 그 사이에 자재값 및 물류비 상승으로 1000억원이 뜀)

3,262억원의 사업비 분담 : 부산시 및 국비 지원 70% 롯데 30% 

 

 

 

 

 

 

다만 사직구장 재건축과 관련해서 따라오는 물음표는 여전하다. 당초 2026년 착공에 2028년 완공, 2029년 개장을 내세웠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모두 2년이나 미뤄졌다. 롯데 구단도 이 부분에 대해 부산시와 다시 협의해야 하는 상황. 롯데 측은 부산시의 발표 직후 “착공 시점에 대해 부산시에 다시 문의를 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어쩌면 최근 들어 팬들이 바라고 있는 돔구장에 대한 답변은 석연치 않다. 돔구장에 대해서 박형준 시장은 브리핑 이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돔구장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야구인들의 의견이 많았다. 롯데도 동의했다”라며 “건축비도 1조원 이상 너무 과도한 비용이 드는데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에서는 현재 방안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최근 건립된 일본 홋카이도현 기타히로시마 시에 위치한 개폐형 돔구장 에스콘필드의 사업비는 600억엔, 한화로 5400억원이 들었다. 아울러 서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시설 중 하나로 신축되는 잠실 돔구장의 경우 폐쇄형 돔구장으로 계획하고 있고 사업비는 약 5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 청라에 지어지는 복합 쇼핑몰과 연계한 돔구장 사업비의 경우 합쳐서 1조3000억 가량이 투입될 것이다. 박형준 시장이 밝힌 1조원이라는 건설비 추산이 어떤 배경으로 나왔는지도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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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돔구장으로 지을 경우 공사 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공기가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사업비가 상승한다. 대체구장 활용 기간도 늘어나고 선수단도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생각해야 할 것은 사직구장 재건축 논의가 한창 활발했던 시점인 2017~2018년(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었다) 즈음, 공수표를 날리지 않고 신구장 사업을 시작했다면 애초에 사업비 등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다는 것. 그 당시라면 현재 예상하고 있는 사업비 3262억원의 절반 가량으로 최신식 구장을 짓고도 남았다. 나아가 이 정도 사업비면 당시에 돔구장을 지어도 충분했다.

 

 

.

.

 

 

부산시는 야구장 대신 2030 엑스포 유치 등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북항재개발 부지에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결정했다. 하지만 2018년 5월 착공한 오페라하우스는 설계 변경 및 자재값 상승 여파로 아직도 6년이 지난 현재도 완공되지 않았고 건설 비용은 현재 3000억원을 훌쩍 넘겼다. 롯데 그룹은 오페라하우스 건립기금으로 10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

.

 

부산은 초고령사회로 경제활동 인구가 적다.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가난한 도시인 부산이 2000억원이 넘는 야구장 재건축 관련 시비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그동안 사직구장 재건축 관련 계획들이 무수히 나왔지만 정말 실행된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기에 여전히 비가 오면 경기장 곳곳이 홍수가 되고 해충이 득실거리는, 선수들도 관중들도 모두 불편한 사직구장을 계속 쓰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번에는 사직구장 재건축이 제대로 돌입할 수 있을까.

 

 

 

 

 

 

https://naver.me/5yPMZqPN

 

 

 

뭘어떻게계산했길래 돔구장이 1조원이냐 형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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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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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1. 무명의 더쿠 2019-09-28 11:36: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3/21 21:14:22)
  • 502. 무명의 더쿠 2019-09-28 11:45:31
    오우 개씹쓰레기 마인드
  • 503. 무명의 더쿠 2019-09-28 11:45:40

    지랄하네 

  • 504. 무명의 더쿠 2019-09-28 11:52: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3 18:30:36)
  • 505. 무명의 더쿠 2019-09-28 11:52:15
    기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6. 무명의 더쿠 2019-09-28 11:53:46
    그 이수인줄
  • 507. 무명의 더쿠 2019-09-28 11:55:53
    전후관계를 떠나 말하는 투가 너무 저급하고 재수없다 인기가 오래가진 못할 듯
  • 508. 무명의 더쿠 2019-09-28 12:05:39
    삭제된 댓글입니다.
  • 509. 무명의 더쿠 2019-09-28 12:22:59
    ......
  • 510. 무명의 더쿠 2019-09-28 12:43:02
    내가 더쿠를 하긴 하지만 아이돌은 트와이스, 소녀시대처럼 대중픽 정도만 아는 나름 머글인데 멜론 차트 좆같아서 탈퇴함ㅅㅂ 차라리 그사세라 해도 벅스가 나음
  • 511. 무명의 더쿠 2019-09-28 12:51: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05 21:21:34)
  • 512. 무명의 더쿠 2019-09-28 12:59:58
    ㅋㅋㅋㅋㅋㅋ요즘 머글들도 차트 이상하다고 난리치는구만 뭐가 저렇게 당당함?ㅋㅋㅋㅋ 아이돌은 그나마 팬들이라도 있지, 기계들은 아는 사람이 없잖앜ㅋㅋㅋㅋ
  • 513. 무명의 더쿠 2019-09-28 14:06:41

    NkzSg

  • 514. 무명의 더쿠 2019-09-28 15:03:59
    삭제된 댓글입니다.
  • 515. 무명의 더쿠 2019-09-28 15:06:29
    콘서트 채울수있느냐가 왜나오냐니ㅋㅋㅋㅋ 그래프가 팬덤형이라 그렇잖아요ㅋㅋ
  • 516. 무명의 더쿠 2019-09-28 15:09:40
    무식하면 용감해
  • 517. 무명의 더쿠 2019-09-28 15:41:11
    양심뒤졌네ㅋㅋㅋㅋㅋ뻔뻔해ㅋㅋㅋㅋ그리구 무음스밍 아닌뎅 소리 켜놓고 스밍하는뎅
  • 518. 무명의 더쿠 2019-09-28 16:16: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17 21:43:46)
  • 519. 무명의 더쿠 2019-09-28 16:24:06
  • 520. 무명의 더쿠 2019-09-28 16:25: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8 14:28:36)
  • 521. 무명의 더쿠 2019-09-28 16:33:35
    지랄한다 진짜.. 팬덤은 인원이나 많으니까 차트에 올라가있지.... 지네 순위는 팬덤도 없고 알만한 다른 강자 머글픽보다 당연하게 높이 올라가 있으니까 이상한거지
  • 522. 무명의 더쿠 = 521덬 2019-09-28 16:34:22
    쟤는...프로듀서가 입털었는데 욕은 또 가수가 먹겠지.ㅉㅉ
  • 523. 무명의 더쿠 2019-09-28 16:43:14
    흔해빠진 청승가사 발라드가 뭐그리 대단한 음악이라고 ㅉㅉ 진짜 모르겠어서 누구냐고 묻는거고 그래프가 왜저래? 하는거라고
  • 524. 무명의 더쿠 2019-09-28 19:11:42
    솔직히 페북 광고로 뭐라하는거 웃기긴함ㅋㅋㅋ어차피 신곡나오면 광고하니까... 근데 기계스밍이랑 팬덤스밍 비교하는건 쫌 그럼. 물론 팬덤스밍도 문제 없다고는 못하겠어
  • 525. 무명의 더쿠 2019-09-28 19:22: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03 15:17:56)
  • 526. 무명의 더쿠 2019-09-28 21:21:08

    개소리 낭낭하다

  • 527. 무명의 더쿠 2019-09-29 08:42:11
    이용료 지불하고 정당하게 스밍하던 사람들 억울해서 살겠냐 ㅋㅋㅋㅋ 그럴거면 대형회사도 기계독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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