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사장 후보 "尹 특별대담, 국민 궁금한 내용 전달에 충실하도록 노력"
1,553 11
2024.11.17 14:17
1,553 11
박장범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대담 진행자 지원 여부 관련해서는 "통상 대통령과 대담은 9시 뉴스 앵커가 진행해온 전례가 있고 제작진과 협의에 의해 결정됐다"고 했다. 본인이 대담 진행자로 채택된 이유에 대해선 "공영방송 KBS를 대표하는 뉴스9 메인 앵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답했다.

대담 당시 촬영 소요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제작 자율성 침해와 영업비밀 유출 우려로 자세한 설명이 어렵다"며 "다만 KBS 방송강령과 윤리강령,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제작했다"고 했다. 대담을 준비할 때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 및 협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경호 및 동선 파악 등 문제로 해당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녹화 전 1회 방문했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최근 KBS의 시청률과 신뢰도 하락에 대해선 책임을 회피했다. 박 후보자는 '박 후보자가 KBS 메인뉴스 앵커로 재직하는 동안 KBS '뉴스9'의 월간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내려갔는데, 그 책임이 박 후보자에게 있다는 비판에 동의하는가'라고 묻는 질의에 "제가 뉴스9 앵커를 맡는 동안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송뉴스 시청률은 지난 10년간 하락 추세로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실시간 시청 형태가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다. 시청률 낙폭이 가장 컸던 2018년~2023년의 뉴스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KBS 신뢰도 하락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며 "KBS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실 보도로 시청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KBS 시사프로그램 폐지, 앵커 교체, 세월호 다큐멘터리 불방 등으로 인해 불거진 공정성 논란 관련 의견을 묻는 질의에는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입장 표명은 추후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공정한 업무 수행에 편견 또는 차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 'KBS가 세월호 다큐 방영을 철회하고 세월호 리본을 모자이크로 처리하는 등 세월호 참사를 부정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내용의 질문에 대해선 "해당 스티커는 보도 내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향후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해 제작책임자와 당사자가 협의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답했다.


KBS 뉴스의 공정성 수준에 대한 의견을 묻자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실 보도로 시청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KBS가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본인이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기자 출신임에도 본인의 보도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본인의 경력 중 오보 및 왜곡보도를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한 사례', '본인이 직접 관여했던 보도 중 논란이 있었던 경험과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KBS 사장 후보자로서 특정 보도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답하지 않았다. 기자로서 자신이 취재했던 특종, 뛰어난 리포트를 묻는 질문에도 "구체적 기사에 대해 특정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1년간 본인의 뉴스 앵커멘트 중 최고의 멘트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앵커멘트 한 글자 한 글자를 최선을 다해 작성했으며 최고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고 답했고, 최악의 멘트를 묻는 질문엔 "특별히 생각나는 바가 없다"고 했다.

이밖에 본인이 KBS '뉴스9'을 진행하며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객관적으로 반영했다고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뉴스9'을 진행하며 어느 정치적 세력에도 치우치치 않고 중립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중립성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고 답했다.

한편 '뉴라이트에 대해 호의적으로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뉴라이트 정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특별한 판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동원이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위안부 강제동원을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국제 사회의 방향"이라고 답했다. '조선인 강제동원 표현이 빠진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역사적 사실을 숨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70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38 00:03 13,8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4,0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7,6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4,7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2,3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91,7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2,8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2,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84,7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8,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2331 이슈 이명박 생일 챙긴 의원들 14 18:34 593
2582330 이슈 헌재에 요즘 매일 매일 탄핵 반대시위 오고 있다함;;;;;; 8 18:33 1,088
2582329 기사/뉴스 "헌재 탄핵인용 어렵다" 한 로스쿨 교수의 주장 들어보니… 54 18:33 1,328
2582328 이슈 “명태균 ‘비행기 추락’ 꿈…김건희 앙코르와트 방문 취소” 18 18:31 1,198
2582327 이슈 [단독] 내란 때 서울 출동 대기한 7·13공수, 작전계획 물으니 “없다” 1 18:30 381
2582326 기사/뉴스 [단독] 국방조사본부 '내란 가담' 논란 속 수사팀 해체...자료는 일단 공수처로 (국수본 말고) 3 18:30 414
2582325 이슈 [오늘자 jtbc 단독뉴스 예고] 노상원, 집앞 롯데리아로 현역들 집합 역술인으로 '점집' 운영해와... "사주 봐줬다" 34 18:30 908
2582324 이슈 느낌 좋은 강동원 쇼핑몰 NEW 사진.jgp 15 18:30 1,436
2582323 기사/뉴스 5세 아동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에 무기징역 구형 10 18:30 492
2582322 이슈 계엄으로 폭락한 증시, 국민 노후 자금으로 떠받쳤다 , 연기금으로 땜방...열흘간 1조 8천억 투입 2 18:30 147
2582321 기사/뉴스 [속보] 도미니크 펠리코, 강간 최대형 20년 선고 받아 16 18:26 2,295
2582320 기사/뉴스 [단독] “국회 진입은 헌법에 의한 것”…계엄군 복귀 직후 정신교육 있었다 56 18:26 1,704
2582319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금일 윤 대통령 추가 출석요구 진행 안해" 20 18:25 1,136
2582318 이슈 QWER The 1st Fan Concert [1, 2, QWER!] 📆 2025.01.25 - 2025.01.26 / YES24 LIVE HALL Be My Last Piece🩵🧩 18:24 259
2582317 기사/뉴스 ‘탄핵 선결제’ 뉴진스 멤버들 1억 기부…“가족돌봄 청소년 위해” 21 18:24 597
2582316 정보 광화문 헌재 앞 집회 일정 14 18:24 2,128
2582315 유머 신기한 착시효과.gif 5 18:23 740
2582314 이슈 3초만에 사람 꼬시는 방법 18:23 513
2582313 기사/뉴스 권해효 "현실이 영화보다 더해"...'탄핵 정국'에 소신 발언 ('보고타') 3 18:23 630
2582312 기사/뉴스 L건설, 전국 건설현장 공사 중단…협력업체·일용직 '발동동' 13 18:22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