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마라탕, 훠궈 국물을 중국인들이 먹지 않는 이유를 100% 정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2,831 32
2024.11.16 08:10
12,831 32

이 유튜브 영상에 첫 댓글로 누군가가 알려줌 (영상 아래 댓글)

 

https://youtube.com/shorts/Q53LLaPNTNE?si=XAyjkrKqoJW27fd2

 

 

중국 현지에서 19년째 사업하며 거주중인 사람입니다. 와이프가 중국인(한족)이고 슬하에 두 자녀 모두 중국 소학교(초등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마라탕, 훠궈 국물을 중국인들이 먹지 않는 이유를 100% 정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고온에서 오래 끓이기 때문에 냄비의 독성 성분이나 안좋은 성분들이 국물에 베어 나온다고 믿고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대부분 아주 오래된 냄비를 사용하고있고 설거지를 대충하거나 잘 하지 않습니다. 기름이 떡진 상태의 냄비를 재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지금이야 시대가 변화하면서 위생이나 청결 상태가 많이 좋아졌긴 하지만 예전에 제가 중국에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아주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중국인들의 청결적인 인식 때문에 국물을 먹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고온에서 오래 끓이면서 국물에 베어나오는 채소나 재료들의 독성 성분 때문입니다. 한국은 샤브샤브나 찌게, 국 등을 먹을 때 재료의 영양분이 국물에 베어나온다고 믿고 국물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강한데요, 중국은 그 반대입니다. 재료 자체에 농약이나 균 들을 뜨거운 국물에 소독 내지는 씻어먹는다는 개념으로 먹기 때문에 국물을 먹지 않습니다.

 

세번째는 물 입니다. 중국은 물 자체에 석회질이 많습니다. 지금은 일부 음식점들은 정화, 정수를 해서 물을 사용하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그냥 수돗물을 그대로 음식에 사용하는 식당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이 석회질은 지역마다 차이는 좀 있지만 심한곳은 농담이 아니라 물의 30~50%가 석회질인 곳도 있습니다. 제가 산동성 동핑(东平)이라는 지역에 출장갔다가 겪은 일화를 소개하자면, 시골집들을 둘러보며 돌아다니던 중 특이한게 있어 마을 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물을 한 솥 가득 끓여서 커다란 보온병에 나누어 담은 뒤 각자 수레에 그 큰 보온병을 5~10개씩 싣고가길래 왜 그런가 물어봤더니 자기네들은 물을 무조건 뜨겁게 끓여서 마신다며 저에게 물 한잔을 건네주며 잠시 기다려보라고 했습니다. 투명한 유리컵이었는데 물이 어느정도 식으니 컵의 절반이 새하얀 가루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석회였습니다. 석회가 가라앉기 시작할 때 저보고 마셔보라고 하더군요. 대신 가루는 마시지말고 윗부분의 물만 마시라고 했습니다. 그걸 그 사람들은 매일 그렇게 식수로 마셨습니다. 한국은 정말 복 받은 나라죠. 아무튼 물이 좋지 않은 이유로 국물을 먹지 않습니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이유 또한 요리에 물 대신 기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화요리는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으로 중국인들이 왜 국물을 먹지 않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셨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우라#건조기필수템 아우라 리페어 섬유보호제+섬유보호시트 체험단 모집(30인) 129 00:05 5,9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37,9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78,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22,2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74,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3,1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1,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3,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3,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8,6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05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 8900선…장중 최고치 경신 09:53 12
3094056 이슈 대본 안가지고 온다는 임지연의 연기준비 루틴 (feat 임지연은 어떻게 연기존잘이 됐어?) 09:53 105
3094055 이슈 내 얼굴 잘 나오고 있나 09:53 45
3094054 팁/유용/추천 빵잘알들만 공유하던 서울 초코바게트 맛집 5 5 09:52 270
3094053 기사/뉴스 [속보] 팀 쿡 한 마디에...사상 첫 '260만닉스' 최고가 찍었다 2 09:51 479
3094052 이슈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총리를 가르켜 한 말 (무례...) 1 09:50 512
3094051 유머 어떤 포켓몬의 평범한 하루 ~먹고자...먹고못자...~ 5 09:48 261
3094050 이슈 호박벌 교육시키기 6 09:47 230
3094049 이슈 [NEW] 아이폰 에어 2 루머 렌더링...jpg 5 09:46 555
3094048 유머 F1 좋아하는 여자가 겪는 현실 14 09:44 1,009
3094047 기사/뉴스 [단독] 서혜진 ‘무명전설’ PD 고소했는데···“직괴 공익성 있어” 무혐의 09:43 1,035
3094046 이슈 아저씨들이 길냥이(밥주시는) 에게 장난치시는게 너무귀엽고. 뿌꾸 매우순함 8 09:42 689
3094045 이슈 두쫀쿠, 버터떡 이후에 유행한 음식....JPG 169 09:40 9,258
3094044 이슈 자기 만지려는 사람에게 물 뿌리는 고양이 4 09:39 771
3094043 기사/뉴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식물성 딸기·바질토마토 크림치즈 선봬 3 09:39 690
3094042 유머 은근 본인들 얼굴 있는 T1 잔망 루피 콜라보 29 09:38 1,104
3094041 기사/뉴스 "입 얼면 핫팩으로 녹이고"…'취사병' 이홍내, 박지훈에 홀딱 반한 이유 [인터뷰 맛보기] 4 09:38 361
3094040 기사/뉴스 임지연, 화제의 '아이라인 문신' 제거했다…"요즘엔 지우는 추세" (유퀴즈) 29 09:36 3,290
3094039 기사/뉴스 “난민들에 음식·일자리 대가 성관계 요구”…국경없는의사회 직원들 성착취 파문 7 09:35 666
3094038 이슈 귀여워서 어제 발매되자마자 품절난 산리오 마슈냥 키링.jpg 3 09:34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