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잠결에 성관계 요구, 아무한테나 할까 무섭다”… ‘이 장애’ 겪는 50세 女, 무슨 사연?
5,006 10
2024.11.14 13:47
5,006 10

지난 1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로렌 스펜서(50)는 잠든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성행위를 하는 섹솜니아 진단을 받았다. 그의 남편인 찰리는 “로렌 스펜서가 잠결에 다가와 껴안거나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로렌 스펜서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기 위해서는 문에 넥타이를 매두어야 한다”며 “자는 동안 문을 열고 다른 사람의 침실에 가서 성행위를 요구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저는 집순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며 “딸들과도 같이 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로렌 스펜서는 “에피소드가 발생한 후에 전혀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레스 외에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로렌 스펜서가 앓고 있는 섹솜니아는 잠든 상태에서 성관계를 시도하거나 실제 성관계를 가지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자기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세를 말한다. 성관계를 뜻하는 ‘섹스(Sex)’와 잠을 의미하는 영어 어근 ‘솜니(Somni)’를 합쳐 만든 단어인 ‘섹솜니아’는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미국 미네소타대 의대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카를로스 솅크 박사는 “이 현상은 ‘델타 수면’이라는 불리는 가장 깊은 수면 단계에서 자주 발생한다”며 “인지기능은 깊게 잠들어 있으나, 몸은 활성화돼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지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신체가 온갖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사실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섹솜니아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다른 수면장애나 스트레스, 알코올과 같은 외부 요인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섹솜니아는 치료가 어렵지만, 아예 고칠 수 없는 건 아니다. 주로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완화한다. 행동 치료는 인간의 수면 단계‧생생한 꿈과 섹솜니아 상태의 차이 등을 교육한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문트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섹솜니아 상태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교육을 통해 환자가 자기 상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줄어 상태가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일정한 수면 패턴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83112?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323 03.17 12,5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6,7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77,7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0,8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30,8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6,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2,5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5,3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6,1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63,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750 기사/뉴스 "성장 과정 우리가 다 지켜봐"…장민호, 19살 된 정동원 향한 여전한 애정 04:44 146
266374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74편 04:44 36
2663748 이슈 깡패 영화는 음향효과가 너무 커서 짜증나지 않냐 귀가 터질것같아 5 04:32 386
2663747 이슈 ? : 당신이 진영오픈의 여왕입니까? / 안세영 : 예스 아임 어 킹 나우 5 04:23 370
2663746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ASIAN KUNG-FU GENERATION 'Easter' 04:09 185
2663745 유머 닿을랑말랑 4 04:04 538
2663744 정보 <beautiful Saturn> 다양하게 찍힌 너무 아름다운 토성 4 04:04 396
2663743 팁/유용/추천 너으l 목소己lㄱr 들려 -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bgm 04:02 258
2663742 유머 둘째의 서러움🐹 5 04:02 662
2663741 유머 아 미친 상대 변호사한테 카톡 이상하게 보냈어 시발.... 28 03:43 3,237
2663740 팁/유용/추천 원덬이 추천하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국수 11 03:39 1,818
2663739 유머 안녕하새오 간식도둑이애오 🐾 7 03:34 921
2663738 이슈 한국에서 추구하는 하얀 피부는 정확히 따지자면 백인 같은 피부 (내지는 그냥 하얀 피부) 보다는 생기잇고 트러블 없이 투명한 피부에 더 가까운 건 맞는디.twt 12 03:29 2,438
2663737 이슈 한소희 인스타 업로드.jpg 7 03:22 2,830
2663736 이슈 현재 로봇청소기 3대장으로 불리는 브랜드들.jpg 12 03:10 2,171
2663735 이슈 약후방) X에서 말 나오고 있는 AI 웹툰 29 03:06 3,607
2663734 이슈 영화가 구라 기반인지 실화 기반인지 판단하는 법 7 03:05 1,999
2663733 이슈 손예진이 말하는 박찬욱 감독 신작.twt 1 02:54 2,120
2663732 이슈 왜 윤석열 당선의 책임을 민주당에도 묻냐구요? 82 02:53 4,345
2663731 정보 '호러를 보다 눈물이 나다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샤머니즘이 녹아든다면', '막나가려면 이정도는 해야된다', '내가 느낀게 공포인지, 당황인지, 웃음인지, 슬픔인지 모르겠으니 다 느낀걸로', '전무후무', '의외로 희망찬 공포영화'.jpg 2 02:45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