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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국에서 26년을 이주아동으로 살며 국내 정착을 위해 발버둥쳤던 몽골 청년이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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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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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t_ransborder/status/1855982145455747308?s=46&t=7bbuEbQnsMdnAg4ZAcWq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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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11시께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 위치한 특장차 생산업체 에이치알이앤아이(HR E&I, 옛 호룡)에서 32살의 노동자가 10t짜리 건설기계 장비와 굴착기 사이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한국 사회에 존재하지만 정확한 통계조차 파악되지 않는 ‘유령들’(이주인권단체들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 중 한명으로 살아온 그는 ‘존재 증명’(비자)을 얻자마자 소리 없이 스러졌다.



(…)



6월 태완은 그토록 피해다녔던 출입국·외국인청을 찾아가 자진출국을 신고했다. 코로나19 탓에 출국길마저 막혀버린 태완이 몽골행 비행기를 탄 것은 1년 뒤였다. “낯선 나라” 몽골에서 태완은 유학비자를 받기 위해 한국의 2년제 대학 입학을 준비해 합격했다. 한국 생활 23년 만에 미등록 외국인으로 자진출국한 태완은 2022년 3월 신원보증인이 필요한 단기 체류 외국인이 되어 돌아왔다.


(…)


“내게도 꿈꿀 기회가 생긴 것 같아 하루하루가 설렌다”던 그가 입사 8개월 만에 산재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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