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女 목소리로 “신고 취소할래요”…‘토막살해’ 장교, 경찰서 전화까지 했다
57,299 281
2024.11.08 19:02
57,299 281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함께 일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인 30대 남성이 범행 후 피해자인 여성을 흉내내는 보이스톡을 하며 피해자 가족의 미귀가 신고를 취소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살해한 후 지난달 26일 새벽시간대 'B씨 휴대전화'로 B씨 어머니에게 '당분간 집에 못 들어간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B씨 어머니는 같은 날 오전 8시40분께 112에 B씨에 대한 미귀가 신고를 했다.

이에 서울 관악경찰서는 B씨 휴대전화로 등기 문자를 보냈고, 서울 관악구 소재의 파출소 직원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보이스톡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2시40분께 파출소 직원이 B씨 휴대전화로 보이스톡을 하자 B씨인 척 하면서 B씨 인적사항과 B씨 본인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말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인 척 가장해 '보이스톡'을 응대했다.

파출소 측이 A씨에게 112에 재차 전화해야 한다고 알리자 A씨는 동일한 수법으로 5분 뒤 112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으니 (더 이상) 연락이 어렵다"며 "(미귀가)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사실을 접수한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후 4시15분께 B씨 어머니에게 전화로 "피해자 전화 연결은 됐지만 대면해서 확인해야 한다. 직장(군대)에 공문을 보내고 수사에 협조해달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B씨 어머니는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직접 신고를 취소했다.

뉴시스 취재 결과, 신고 취소 이후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재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B씨의 시신 일부가 지난 2일 강원 화천 북한강변에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춘천지법은 살인 및 사체 손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원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A씨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신상 공개가 보류된 상황이다.

김주리 rainbow@heraldcorp.com

https://naver.me/FzSz5UfS

댓글 2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애플TV 드라마 원작 소설 드디어 출간! 믹 헤런 《슬로 호시스》 도서 이벤트🐴 91 12:00 3,64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508,2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44,5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147,8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214,1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0,0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13,7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2,3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5 20.05.17 8,842,6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12,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1236 18.08.31 14,748,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3492 기사/뉴스 혁오 MV 日배우,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총리'...캐스팅 두고 갑론을박 1 14:56 137
423491 기사/뉴스 [S노트] 천만 관객의 선택은 어쩌다 유아인 복귀 발판이 됐나 11 14:52 365
423490 기사/뉴스 공항만 입국 유증상자 절반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코로나19 가장 많아 8 14:46 1,355
423489 기사/뉴스 앳하트, 1996년으로 시간여행 4 14:44 413
423488 기사/뉴스 일본 개그 트리오「욘센토신」츠즈키 히로키(29) 면식이 없는 20대 여성의 하반신을 스커트 위로 만져 서류 송검... 소속사는 당분간「근신 처분」 7 14:42 934
423487 기사/뉴스 더보이즈 현재, 9월 데뷔 첫 단독 팬미팅 개최 14:39 331
423486 기사/뉴스 “1초만 봐도 조회수 인정”… 유튜브, 영상 집계 방식 개편 47 14:37 2,144
423485 기사/뉴스 [속보] 홈플러스 “재개장 후 닷새간 매출 437억원…일일 고객 24만명” 26 14:30 1,763
423484 기사/뉴스 '이웃집 찰스' 11년 만에 막 내린다…오늘 최종회 9 14:30 1,637
423483 기사/뉴스 [속보] 대만, 전 국민에 44만원 ‘AI 보너스’ 지급한다 14 14:29 906
423482 기사/뉴스 [속보]경찰 속여 여친 집 따라들어가려던 10대, 흉기 휘두르다 검거 18 14:25 1,558
423481 기사/뉴스 "부모가 스마트폰 많이 사용할수록 5~7세 아동 어휘력 떨어져" 8 14:15 858
423480 기사/뉴스 日인스타, 청소년이 '자살·자해' 검색하면 부모에 알린다 4 14:11 459
423479 기사/뉴스 [속보] 부산 아파트 주차장서 승용차 3m 아래 추락…80대 병원 이송 7 14:07 1,939
423478 기사/뉴스 매일 밤 당기는 야식, 단순 습관 아닐수도…'야식증후군' 주의 6 14:06 1,016
423477 기사/뉴스 스타벅스, 여름 음료 9종 30% 할인 '서머 해피 아워' 7 14:05 1,559
423476 기사/뉴스 CNN "트럼프가 한국에 대해 한 말, 전부 틀렸다" 9 14:05 2,550
423475 기사/뉴스 연기력 택한 혁오, 日외증조부 따진 팬들…‘안도 사쿠라’ 캐스팅 논쟁 37 13:58 1,744
423474 기사/뉴스 [날씨] '브브걸' 유나의 깜짝 예보…낮 최고 33도 무더위 계속 13:53 475
423473 기사/뉴스 대만, 1인 44만원 ‘전국민 AI 배당금’ 297 13:52 2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