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글 내용도, 글씨체도 명필이라는 엔믹스 해원의 편지.txt
5,882 26
2024.10.29 13:24
5,882 26

(해원이 별별별 활동 당시 앨범과 함께 선배들에게 돌렸던 편지)

 

선배님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자신감과 스스로를 믿는 마음에서 나오는 당당함을 저는 무척 사랑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 또한 본받고 싶습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하게 만드는 선배님의 미소와 그를 통해 보이는 단단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늘 저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세정 선배님께 
해원.

 

https://img.theqoo.net/EQkocQ

 

 

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것만큼 어렵고, 또 뜻깊은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배님은 아티스트로서의 모습과 예능에서의 모습으로 두 배의, 아니 훨씬 더 많은 선물들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에게는 선배님의 노래가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자극제가 되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하고, 추억이 되기도 하고 때론 위로가 되었습니다. 
매사에 모든 것들을 진심으로 대하셨기에 가능했던 부분이겠죠. 저도 언젠가 제 진심을 누군가에게 선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부승관 선배님께

해원.

 

https://img.theqoo.net/gTuzSR

 

 

(해원이 2년전 해원에게 쓴 편지)

 

안녕 19살의 해원아.
나는 지금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 해원이야.
2021년 9월 1일의 너는 지하 아티스트 연습실을 쓰게 된다는 사실에 굉장히 설레고 있구나.
글에서 느껴지는 신남이 지금의 나를 웃게 만든다.

그런데 마냥 설레고 신나는 줄로만 보였던 네가,
마지막쯤에 @와 @의 퀄리파잉 영상을 보고 나서 많은 걱정을 하는 것을 보고 사실 조금 놀랬어.
예쁘고 잘하는 친구들과 한 팀이 된 것이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그들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 너의 속마음 말이야.

맞아 데뷔 전에 나는 자존감이 무척 낮은 상태였었지. 아직도 기억이 나네.
jypn 영상이 공개된 순간부터 너의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될 거야. 몰랐던 단점이 보이기도 할 거고, 매사에 아쉬움이 남을 거야.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면서 너의 부족함과 서툼이 느껴질 거야.

하지만 해원아. 자존감을 올리기 위한 방법은 내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시작이래.
그다음부터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는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대.
사실 나는 아직 그걸 연습 중이야. 데뷔한지 2년이 지났는데도 이 과정은 무척 힘들고 어려워.
나도 아직 시작 단계야ㅋㅋ
그러니 너무 속앓이 하지 말고 네 앞에 놓인 것들에 집중하렴. 어차피 네가 지금 갖고있는 그 고민은
평생의 숙제거든.

그래도 되도록이면 연습생 때 좀 단단해져서 와라
나 좀 덜 힘들게ㅋㅋ

해원아, 꼭 마음도 실력도 단단한 가수가 될 수 있길 바라. 여기에서 응원할게. 사랑해.

-해원이가 참 애틋한 해원이가.

 

https://img.theqoo.net/gAmWel
 

https://img.theqoo.net/iRVVkX
https://img.theqoo.net/ohxUPQ
https://img.theqoo.net/WojlZj

 

 

일부출처 다음카페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3 12.18 68,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451 이슈 엔믹스 예능자컨 PICK NMIXX | 오늘 밤 주인공 산타는 나야🎄 | Who’s The Next Santa? 18:06 0
2942450 이슈 김세정 OFFICIAL LIGHT STICK COMING SOON ∘∘∘ ✿ 18:06 22
2942449 이슈 불면증갤 : 따뜻한 우유충들 다 죽었으면 좋겠음 4 18:05 179
2942448 이슈 일본에서는 오히려 에스파 왜 전후80년 기념인 홍백에 나오냐고 비판하는 기사 나옴 1 18:04 227
2942447 이슈 아이유 라스트판타지 라이브 클립 4 18:04 70
2942446 기사/뉴스 “오빠…” 도지사 직인 찍힌 공문 시·군에 배포…내용은 연애 문자? 7 18:04 246
2942445 이슈 트와이스 TWICE “Magical” & “TT” Live Stage @ TWICE <THIS IS FOR> WORLD TOUR IN BANGKOK 18:03 34
2942444 이슈 망한 카페사장 사이에 숨은 가짜 찾기 | 나폴리 맛피아 | THE qUEST 3 18:02 199
2942443 이슈 요술공주 밍키 신작 OVA 제작 결정 6 18:01 185
2942442 이슈 흑백 애프터서비스: 암흑요리사🧑‍🍳 | EP.1 파인 다이닝 G.O.A.T 이준 셰프와 풀어보는 시즌2 비하인드 | 흑백요리사 시즌2 | 넷플릭스 1 18:01 198
294244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ALLDAY PROJECT - ‘ADPRESENT’ 18:01 66
2942440 이슈 의외의 연예계 연탄 봉사활동 조합 (바다 손동표 정리아) 1 18:00 230
2942439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멜뮤네컷 공개 📸 2 17:59 148
2942438 이슈 다수 한국엔터 회사에선 광복절, 삼일절 인스타도 못올리고 눈치보다가, 왜국 패전기념일 기리는 행사는 보내는거 개신기함 5 17:59 661
2942437 유머 러바오도 당근트리 선물 받았어요💚🐼🎄 8 17:57 606
2942436 유머 ?: 한국인 통역사 좀 불러주세요 8 17:56 1,001
2942435 이슈 아이키보다 어리다는 중학생 학부모 6 17:56 819
2942434 기사/뉴스 '군사 대국화' 시동 거는 일본 다카이치…원잠 도입 배제 안 해 2 17:56 106
2942433 유머 말들도 예쁜 거, 잘생긴 거에 민감하다(경주마) 6 17:55 310
2942432 기사/뉴스 “오빠…” 도지사 직인 찍힌 공문 시·군에 배포…내용은 연애 문자? 26 17:55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