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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제가 인터뷰에서 푼 썰들 (정규앨범, 레이블 계약, 브루노 마스, 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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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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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앨범은 자전적인 이야기 

아주 개인적인 앨범이에요. 이 앨범의 이야기들은 저로부터 나왔어요. 

앨범의 시작은 제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제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내 머릿속의 생각들을 끊임없이 수다로 늘어놓는 데서 비롯되었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았고, 슬슬 그들을 내 이야기로 몇 년 동안 귀찮게 하는 게 미안해지는 거에요. 

 

자기 치유적인 작업이었어요. 스튜디오에서 제 인생의 이야기를 친구와 가족에게처럼 큰 소리로 떠들고는 그걸로 노래를 만들고, 

그리고 그 이야기는 그렇게 녹음실에 남기고 나온 거죠.  

 

https://x.com/roseannepics/status/1848238690956423636

 

 

 

 

앨범을 '로지 (rosie)' 라고 부르는 이유

친구와 가족들은 절 로지라고 불러요. 로지, 로지!

제가 그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들이 앨범에 담겼어요. 

아마 친구와 가족들은 제가 항상 제 문제들에 대해 주절거리는 데 좀 지쳤을 거에요. 맨날 "나 완전 우울해!" 이러니까요. 

하지만 1년 간 스튜디오에서 그런 제 문제와 이야기들을 노래로 만들며 풀었어요. 

 

저는 앨범에 뛰어들어 내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모두 쏟아냈고, 이제 그 앨범에 이야기들을 남겨 놓고 걸어 나왔다고 느껴요. 

 

https://x.com/roseannepics/status/1848241739997331600

 

 

 

 

14일 연속 녹음, 레이블 미팅들 

vampirehollie 라는 자작곡을 썼어요. 몇 달 전에 살짝 공개했었는데요. (로제가 2월달에 SNS로 팬들에게 데모곡을 공개함)

녹음실을 나오면서 와,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내 노래가 나쁘지 않네? 싶었고 오히려 노래와 사랑에 빠졌어요. 

그러면서 더 많은 녹음 세션들을 가지게 되었죠. 

 

전 솔직히 자신이 없었는데, 친구와 가족들이 제가 작업한 노래들을 들어 보고는 "로지, 이거 진짜 좋아. 너 진짜로 이걸로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해 주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게도 절 믿고, 제 작업들을 믿는다고 말했어요. 거기에 용기를 얻었어요. 

 

LA로 날아가서 2주씩 머무르며 14일 내내 녹음 세션을 가지곤 했어요. 

한 번은 그러다 너무 힘든 거에요. 한 10일째 쯤에 와, 나 너무 지쳤다 싶어서 이틀 쉬기로 하고 토요일, 일요일 녹음을 취소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일어났더니 뭘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날도 결국엔 다른 스튜디오로 가서 또 다른 곡 작업을 했어요. 

이 작업에 중독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녹음을 하면서 중간중간 레이블(음반사) 미팅도 해야 했어요. 

(당시 국내, 미국 소속사 모두 정해지지 않아 무소속으로 미팅과 녹음 다님)

독립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보스처럼 되려고 말이죠. 

레이블 미팅에서 짐짓 무서운 얼굴로 "저에게 어떤 제안을 주실 수 있는데요?" 이러고 다녔다니까요. 

제 직감을 믿고 밀어붙였지만, 사실 이 과정은 너무 힘들었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어요, 정말 올바른 선택을 하고 싶었거든요. 이 앨범이 저에게 너무 큰 의미라 모든 것이 완벽하길 바랬어요. 

 

결국엔 내 음악을 사랑해 주는 레이블을 만났어요. 저에겐 큰 의미가 있는 일이죠.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레이블의 직원들도 "너무 좋아요" 라고 해 주니까 아주 끔찍하진 않은가 보다 싶어지는 거에요!

그분들은 "세상에 로지, 이거 진짜 좋은 앨범이 될 거에요" 라고 했고 전 정말요? 하곤 했어요. 그렇게 여기까지 왔네요. 

 

https://x.com/roseannepics/status/1848250881734529339

 

 

 

 

브루노 마스와 애프터파티 (?) 

(브루노의 작년 내한콘서트를 보고 엄청난 팬이 되었다고 함) 

제가 애틀랜틱 (미국 레이블) 사람들에게 브루노의 팬이라고 얘기하니까, 그들이 "이번 애프터파티에 브루노 마스가 올 수도 있어요." 하더라고요. 

저는 그가 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안 가고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냈단 말이죠. 

그러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데 친구가 "브루노 마스가 애프터 파티에 왔어!"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급하게 택시를 잡아탔어요. 

애프터파티 장소로 후디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혼자 들어가서, 친구들에게 "브루노는 어디 있어?" 하니까, 그가 없다는 거에요! 

친구가 절 부르고 싶어서 거짓말한 거에요. 미친것 (she was a jerk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파티장에 겨우 4분 있다가 타고 왔던 택시 도로 타고 집에 갔어요. 그때 너무 실망했어요. 브루노 진짜 만나고 싶었는데! 

 

(진심 친구 뭐세요ㅜㅜㅋㅋㅋㅋㅋㅋ결국 브루노랑 콜라보도 하고 짱친됐으니 해피엔딩..) 

 

https://x.com/rosespics/status/1848241973393518887

 

 

 


아파트 셀렉

브루노가 후보곡을 세 개 보내 보라고 했어요. 제가 거기에 아파트를 끼워넣었죠. 

우리 팀 사람들은 다른 노래 추천하면서 '이거 어때?!' 했지만 저는 속으로 

"글쎄? 아파트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사실은 아파트'만' 보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이 콜라보엔 제일 말이 되잖아."

라고 생각했어요. 

 

https://x.com/chaescvnty/status/1847392502355284017 

 

 

 

 

블랙핑크의 1년 휴식기 

두 번째 월드투어를 거치면서, 우리도 새로운 영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도 사람이고, 창작자들이니까요. 

"우리 새로운 영감이 필요해." 라고 다들 말했어요. 이게 계속되려면 (블랙핑크의 활동) 오히려 스스로 일을 해 보고 발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우리는 1년간 해 보고 싶었던 걸 다 해 보는 시간을 가지자고 약속했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자고요. 우리 모두가 동의했고요. 

 

 

https://x.com/blinksunitedtwt/status/1847410970508836886 

 

 

 

 

앨범 작업 등에 대한 꽤 자세한 이야기들이 흥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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