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성착취물 온상 된 '나무위키', 덩치 커지는데…"규제 사각지대"
2,605 22
2024.10.16 15:16
2,605 22

참여형 지식사이트 '나무위키'가 불법 콘텐츠로 체격을 키우고 있음에도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라과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나무위키는 국내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협조 요청에는 선택적으로 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나무위키의 광고 배너 수익(PC·모바일 합산)은 팬데믹 기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출과 클릭 수가 각각 2배가량 뛰면서다.

 

2019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2년 7개월간 나무위키가 광고 배너 하나에서 벌어들인 예상 매출은 4억7985만원으로 집계됐다. 총 노출 수는 191억5509만회, 총 클릭 수는 약 209만회다.

 

이 기간 나무위키의 광고 매출은 해마다 상승했다. 2019년 1억1205만원→2020년 1억7710만원→2021년 1억9070만원이다. 월별로는 2019년에는 월 700~1500만원 선이었는데, 2021년부터는 월 2000만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수치에 연말 2개월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021년 광고 수익만 2억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나무위키 웹사이트에 걸린 광고 '배너 1개'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전체 광고 수익은 적게는 몇 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출 수는 연도별로 2019년 37억회→2020년 76억회→2021년 76억회다. 월별로 4~5억 정도 수준이었는데 2021년에는 7~8억 선으로 두배가량 뛰었다. 연말에도 월별로 7~8억회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해보면, 2021년에는 약 90억회 이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클릭 수는 2019년 51만회→2020년 85만회→2021년 72만회다. 2019년에는 월 1만5000회에서 7만5000회 사이로 월별 등락 폭이 컸는데, 2020년부터는 6만5000회에서 8만회 사이로 비교적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마찬가지로 연말에 같은 추이를 보인다고 가정하면 2021년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무위키는 본사를 파라과이에 두고 있는 만큼, 수익 구조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나위위키 사이트의 광고 수익과 산하 웹사이트인 아카라이브·나무뉴스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위키의 심의·규제 기관인 방심위는 그간 나무위키에 최대한의 자율성을 부여해왔다. 나무위키 속에 부적절한 내용의 정보가 있다거나 명예훼손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대부분 '해당 없음'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었다.

 

그러는 사이 나무위키 산하 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카라이브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의 유통 경로가 되며 문제가 불거졌다. 최근 문제가 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아카라이브를 통해 유포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아카라이브는 모두 한국어로 서비스되지만, 가상사설망(VPN) 이용과 가입을 기반으로 해 유해 콘텐츠가 등록되더라도 연령 제한 없이 공개되고 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4476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649 10.15 21,2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1,3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18,1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29,83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75,8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5,7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6,5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4,1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6955 이슈 엠비씨 김수지 아나운서가 과거에 가난했던 걸 밝히자 회사선배가 한 말.jpg 1 18:52 214
2526954 이슈 엠비씨 김수지 아나운서가 과거에 가난했던 걸 밝히자 회사선배가 한 말.jpg 16 18:51 1,116
2526953 이슈 핫게 보고 궁금해서 찾아 본 연락처 담보 대출 사례 1 18:50 540
2526952 이슈 용화 오빠야 삐끼삐끼 추러 기아 타이거즈 보러갈래? 내 못간다 롯데 팬들한테 혼난데이 | 씨엔블루(CNBLUE) |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 아이돌등판 | IDDP 18:50 105
2526951 이슈 김종국 유투브 나간 전소미 표정 변화 7 18:49 978
2526950 이슈 있지 골드 챌린지 with 소녀시대 효연 3 18:48 206
2526949 유머 흑백요리사 승우아빠 탈락 이유 ㅋㅋㅋㅋ 3 18:48 1,358
2526948 유머 청소기들에게 둘러싸인 검정 강아지ㅠㅠ 1 18:48 340
2526947 이슈 치어리더 인스타 팔로워 100만 광고 수익 14 18:44 2,304
2526946 기사/뉴스 넉 달간 시총 3조 증발···‘인적·오너리스크’에 속터지는 하이브 주주 8 18:43 341
2526945 이슈 이번 있지(ITZY) 신곡이 기대 이상이라는 유튜버 7 18:43 651
2526944 이슈 밥사효 EP.13 ITZY 예지 편 3 18:43 285
2526943 기사/뉴스 [알림] 친환경·나눔축제, 21일부터 함께 즐겨요 18:42 219
2526942 정보 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눈에 도구를 달고 설명하는 영상 4 18:42 471
2526941 이슈 하이브 과로사 사건은 회사에 누를 끼칠까봐 말 안했다는 하이브 직원.jpg 40 18:42 1,740
2526940 유머 외국인 감독에게 샤라웃 받은 홍명보 감독ㄷㄷ 8 18:41 841
2526939 기사/뉴스 코디도 팔로우…한소희, 혜리 악플러 의혹 "나 아니다" 35 18:38 2,123
2526938 이슈 웃을 때 귀여운 페이커 23 18:36 897
2526937 이슈 아이돌 도레미 챌린지 희망편 vs 절망편 3 18:36 356
2526936 이슈 베프된 백종원 & 안성재 12 18:35 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