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모 대기업의 전 대표가 프로골프단을 창설할 계획이라며 여성 프로골퍼를 유인, 강제 성추행한 혐의와 관련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달 초 A기업의 전 대표 B씨를 추행목적유인 및 강제추행 혐의로 B씨를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022년 10월 경 A기업의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골프단을 창단할 계획이니 조언을 해달라"며 여성 프로골퍼 C씨를 모처로 불러내 술을 마시게 한 뒤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기업은 골프단을 창단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여성 골퍼 C씨는 B씨가 해당 기업에서 해임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올해 초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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