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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뇌에 농양 생길 수도… ‘이곳’에 난 여드름은 절대 짜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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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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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서 입술의 양 끝과 눈과 눈 사이 가운데를 잇는 삼각형 부위에 생긴 여드름은 짜면 안 된다. 자칫 잘못하다가 뇌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다.

이 삼각형 부위를 학계에선 '데인저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르는데, 이 부위에 있는 혈관은 다른 부위와 달리 뇌하수체 아래 있는 큰 정맥인 해면정맥동과 연결돼 있다. 여드름을 짠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해면정맥동까지 세균이 흘러 들어갈 수 있다.

데인저 트라이앵글 부위 혈관의 판막은 기능이 약해 간혹 심장 쪽으로 내려가야 할 혈액이 뇌 쪽으로 역류할 가능성이 있는데, 뇌로 올라간 세균이 염증 반응을 유발하면서 뇌수막염이나 뇌농양을 유발할 수 있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뇌농양은 뇌에 고름이 고이는 곳이다. 두 질환 모두 돌이킬 수 없는 신경 손상을 일으킨다. 간혹 세균은 혈전(피떡)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서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는 "데인저 트라이앵글에 난 것은 여드름뿐 아니라 다른 피부 병변이라도 함부로 짜면 안 된다"며 "균이 정맥을 타고 뇌 안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심한 여드름일수록, 강하게 짤수록 위험하다. 코나 인중에 종기나 여드름이 생기면 최대한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서도 해당 부위에 생긴 여드름을 비롯한 염증 질환은 압출하지 않고, 항생제 연고나 경구 항생제를 처방한다.


https://naver.me/xJiTw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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