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모두 목에 문신이”... 박대성 머그샷에 소환된 흉악범들, 왜?
4,939 31
2024.10.04 11:31
4,939 31
hDGygY


일면식도 없는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의 신상이 공개됐을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박대성 목에 눈에 띄게 자리한 문신이 화두에 올랐다. 전문가까지 목의 문신에 주목해 “보는 사람에게 공포를 유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목에 문신이 있었던 다른 흉악범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paHqTw


네티즌들은 박대성 목의 문신에 주목하며, 과거 목에 문신이 있었던 다른 흉악범을 소환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목 문신은 요주의 인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목 문신을 보고 처음으로 경각심을 가졌을 때는 신림동 강간미수 주거침입 사건”이라며 “이후 김성수를 보고 좀 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 네티즌이 올린 글은 4일 기준 10만회 이상 조회됐다.


QighxQ


실제로 2019년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가해자 조모씨와, 2018년 ‘PC방 살인 사건’ 가해자 김성수 모두 목 왼쪽에 문신이 있었다. 조씨는 박대성과 김성수처럼 신상 공개 대상은 아니었지만, 방범카메라 영상에서 왼쪽 귀밑에 문신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인범의 목덜미’라는 제목으로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조현진과 김성수, 박대성 사진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이 올라왔다.

특히 김성수 문신은 그가 경찰 조사를 받던 당시에도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언론 카메라에 10㎝ 남짓 크기의 횃불 모양 문신이 포착됐는데, 당시 문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타투이스트 사이에서는 김성수 문신이 ‘자기방어용’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 타투이스트는 “가장 잘 드러나는 목덜미 문신은 스스로를 과시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새긴다”고 했다. 다른 타투이스트도 “타인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그런 의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에는 과거 목에 문신이 있었던 다른 흉악범들의 사례와 함께 “목에 문신한 사람은 무조건 걸러라” 등을 주장하는 글이 잇달았다.


CRWIVC


네티즌 반응은 갈렸다. “문신 자체가 과시욕의 표현이다. 본인 욕구를 잘 컨트롤하는 사람은 굳이 하지 않는다” “문신한 모든 사람이 범죄자는 아니지만, 범죄자에게는 항상 문신이 있다” “문신할 때 고통도 상당하다는데, 그걸 참고 하는 건 악착스러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등 주장이 있었던 반면, “상처 등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할 수도 있다”며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역시 박대성 목의 문신과 범행을 연관 지어 언급했다. 이 교수는 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반적으로 문신을 목에다, 정면에다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김현정 앵커가 ‘목 전체를 다 채우는 문신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공감하자, 이 교수는 “보는 사람에게 공포를 유발하려는 의도로 읽힌다”며 “다양한 것들을 고려해 봤을 때, 이 사람은 그전에도 폭력적인 캐릭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신을 한 과정이나 반사회적인 태도를 갖게 된 경위 등 과거력을 다 뒤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https://naver.me/54Lyu1Bt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564 03.10 26,9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20,9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48,3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56,6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11,9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73,5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05,5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5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48,2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93,5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6834 이슈 [KBO] 2025 신한 SOL Bank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구단별 참여선수 명단 1 12:45 82
2656833 이슈 김유하 - 나는 반딧불|한일톱텐쇼 40회 12:45 9
2656832 기사/뉴스 '수척해진 외모' 주진모 근황, 어쩌다 이지경까지?…"맥주 광고도 했었는데" 12:45 426
2656831 이슈 어제 가방정리 좀 하려고 깃발 내려놓고있었는데 어떤 중년 여성분이 오셔서 “아줌마 80년대 운동했을 때 썻던 문구야 사진 좀 찍을수있을까?” 라고 물어보셨음ㅠㅠ 4 12:44 324
2656830 유머 박수홍 가족 근황 4 12:44 740
2656829 기사/뉴스 필리핀 "두테르테 전 대통령 체포…ICC 영장 집행" 12:43 165
2656828 이슈 하츠투하츠 'The Chase' 멜론 일간 55위 (🔺1) 피크 1 12:43 38
2656827 유머 레서판다 사육사가 매일 느끼는 시선 2 12:43 378
2656826 이슈 쿠팡플레이 독점 공개예정인 HBO의 드라마들 12:43 245
2656825 이슈 권성동 "민주당처럼 저렇게 장외 투쟁을 하거나 단식을 통해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4 12:42 369
2656824 이슈 기괴한 영국요리로 자주 소개되는 정어리 파이의 진실.. 9 12:42 492
2656823 이슈 키키 'I DO ME' 멜론 일간 30위 (🔺️2 ) 2 12:42 56
2656822 유머 은근 코어층 많은 식당...jpg 15 12:41 1,033
2656821 이슈 제니 'like JENNIE' 멜론 일간 12위 (🔺4 ) 1 12:41 106
2656820 기사/뉴스 백지연, 현대家 사돈으로 살며 깨달은 7가지 부자 습관…“통장에 1억 모인 비결은?” 2 12:41 593
2656819 기사/뉴스 '양육권 분쟁' 박지윤, 친정家 함께 떠났다…이번에도 두 남매 차지 29 12:39 1,792
2656818 기사/뉴스 與 "野처럼 장외투쟁·단식으로 헌재 압박 안 해…현 기조 유지" 12 12:38 276
2656817 기사/뉴스 김수현, 초강수 대응 26 12:38 3,944
2656816 유머 옛날 : 트위터 터지면 트윗 못 써서 불안해 함 2 12:38 741
2656815 이슈 공익트로 작성합니다...상온에 장시간 둔 커피 드시지 마세요...twt 24 12:37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