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 조씨(소용 조씨)
최종 품계는 종 1품 귀인
아버지 양반 어머니 천민인 얼녀 출신 인조의 승은후궁
인렬왕후가 살아있을 때에는 꼼짝도 못하고 몸을 낮추고 조용히 살았지만 죽자마자 내명부를 장악하고 인조의 총애를 받음
이후 내명부 안에서 조소용의 눈에 어긋나면 바로 나가리가 되는 건 물론이고 병자호란 전후에는 인조가 조소용에게 의지하는 바람에 권력이 더 강해짐
대표적인 게 자기가 납작 엎드려야 할 장렬왕후를 왕따시켜서 장렬왕후가 심병 때문에 통풍에 걸리게 만든 것
결국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민회빈 강씨를 이간질해서 인조가 죽이게 하는 데에 일조었던 ㄹㅇ 최악의 악녀였음
종 1품 귀인까지 올라가고 김자점과 손을 잡게 되고 나서는 아예 자기와 인조의 고명딸이었던 효명옹주를 시집 보내서 온갖 못된 짓은 다 하다가
결국 효종 대에 처벌을 받고 사사되었는데 조선사에서 왕비보다 더한 권력을 지닌 후궁은 귀인 조씨가 유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