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허세인가 패션인가… ‘가짜 수하물 스티커’ 붙이는 사람들
85,027 518
2024.09.29 17:28
85,027 518

출처: https://naver.me/x1Vta4DT



“100% 리얼리티, 절대 티 나지 않습니다.”

짝퉁을 소개할 때 쓰이는 상습적인 표현이지만, 이 제품은 조금 의아하다. “캐리어(짐가방) 새로 샀는데 허전하신가요? 허전해서 여행 초보 같아 보이세요? 당신의 캐리어를 더욱 가치 있게, 럭셔리하게.” 그렇다. 공항에서 짐 부칠 때 항공사 직원이 캐리어에 붙여주는 ‘수하물 스티커’를 파는 온라인 상점이 등장한 것이다. 물론 가짜. 과시욕을 노린 틈새 상품답게 대부분 ‘인천~파리’ 같은 장거리 노선이 인쇄돼 있다.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의 다양한 디자인, 뉴욕·로스앤젤레스·두바이 등 유명 도시 표기, 항공사 코드까지 신경 썼습니다.”

해외여행은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행위다. 길이 5㎝ 남짓한 이 작은 스티커 쪼가리가 캐리어에 수십 장 붙어있다는 건 ‘나 돈깨나 있다’는 소리 없는 아우성인 셈이다. 가짜 수하물 스티커에는 좌석 등급(비즈니스)이나 특별 회원(GOLD) 여부 등이 함께 표기돼 허세를 부풀린다. “캐리어 소유자의 품격까지 생각했다”는 슬픈 호객. 가격은 스티커 30여 장에 1만원 수준이다. 단돈 1만원으로 대략 1억원어치 항공료를 쓴 부자 행세가 가능한 것이다. 한 구매자는 “스티커를 붙이니 나름 여행도 많이 다녀온 것 같고 더 패셔너블한 느낌”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가짜 수하물 스티커는 의미 없는 그림일 뿐이지만 ‘진짜’ 캐리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특히 소규모 공항에서 오배송 확률이 커진다고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287 00:07 8,2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3,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68,0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5,8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26,1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19,9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8,5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0,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4,4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7,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449 이슈 솔로지옥2 방식으로 선곡 우선권 경쟁한다는 스타쉽 서바 데뷔스플랜 17:35 61
2663448 기사/뉴스 '연예 대상' 이찬원, 스크린까지 접수했다.."실황 영화 '찬가', 5만 돌파" [공식] 1 17:34 10
2663447 유머 꾸꾸 인스타계정으로 차주영 투표하라고 스토리로 호통쳤는데 투표 인증해준 착한 팔로워들 4 17:33 640
2663446 기사/뉴스 [단독]1년에 3억씩 쇼핑하는 20대…이 백화점선 수백명씩 볼 수 있다고? 2 17:33 579
2663445 이슈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받던 선관위 사무총장이 국민의힘이었구나.. 4 17:32 431
2663444 기사/뉴스 이진호, 故김새론 유족 고소에 반박 "왜곡된 프레임, 법적 대응하겠다" 32 17:31 1,283
2663443 이슈 iOS 7 이후 역대급 변화 예정인 iOS 19 UI 미리 보기...jpg [루머] 19 17:28 1,531
2663442 기사/뉴스 “김수현 측이 유족에게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하자는 이 말 자체가, 마치 김새론에게 부끄러운 과거가 있었던 것처럼 말하는 고인에 대한 모독이다. 그것 때문에 유족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 2 17:28 1,136
2663441 이슈 남배우 도망갔어. 여자 둘 얘기라 남자 캐릭터가 보이질 않는대요.jpg 9 17:27 2,509
2663440 이슈 김새론 유족이 가세연을 다이렉트로 접촉한것도 아니었음 58 17:25 6,779
2663439 이슈 호불호 엄청 갈리는 드라마 작가 12 17:24 1,527
2663438 기사/뉴스 [단독]'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2년 형기 마치고 출소.."자숙하며 레스토랑 운영" 31 17:24 2,291
2663437 이슈 다음주 월요일 드디어 정식 데뷔하는 스타쉽 신인 걸그룹 '키키' 16 17:22 952
2663436 기사/뉴스 노종면, 데일리안 악의적 보도에 강력 일침 7 17:22 849
2663435 기사/뉴스 [속보]문형배 등 헌법재판관 탄핵 청원 5만명 이상 동의…법사위 회부 41 17:21 2,205
2663434 이슈 오늘 한국 넷플릭스 3위까지 올라온 해외 드라마.jpg 22 17:21 3,032
2663433 이슈 온앤오프 유 like JENNIE 챌린지 6 17:20 327
2663432 이슈 실시간 라이브로 컴백곡 아카펠라 말아주는 엔믹스 4 17:20 249
2663431 이슈 애플 임원진, ios19 디자인변화 모두가 좋아할것 17 17:19 1,647
2663430 이슈 [속보] 경찰, '尹 체포방해' 김성훈 경호차장 4차 구속영장 신청 30 17:18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