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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조인성, 고현정과 10년 약속 지키고 굿바이 소속사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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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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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과 10년 약속을 지키고 소속사를 나오기로 한 배우 조인성(뉴스엔DB)

[뉴스엔 김범석 기자] 배우 조인성이 소속사를 떠나며 고현정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청산한다. 지난 2012년 고현정 남매가 만든 IOK(아이오케이)컴퍼니 소속 배우가 되며 패밀리십을 맺은 지 12년 만이다.

조인성의 한 측근은 9월 23일 “인성씨가 올해 4분기 회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데 상호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현정, 조인성씨가 같은 회사에 몸담으며 ‘딱 10년만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했는데 서로 그 약속을 잘 이행했고 이제부턴 각자의 길을 가며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의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남동생 고병철씨가 쌍방울 계열사 핵심 보직을 맡은 만큼 잔류할 가능성이 큰 걸로 추측된다. 지난 2005년 고현정의 이혼 후 컴백작 SBS 드라마 ‘봄날’에서 만난 둘은 10세 나이 차이에도 불구 염문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1월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해 조인성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한 고현정(뉴스엔DB)

2012년 고현정의 SBS 토크쇼 ‘고쇼’의 첫 회 게스트로 조인성이 천정명과 출연해 ‘솔직히 누나는 제 타입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사그라드는 듯했지만, 3년 뒤 둘의 동반 공항 귀국 사진이 찍히며 루머가 재점화됐다.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명쾌한 정리가 필요했던 걸까. 고현정은 지난 1월 유튜브 ‘요정재형’에 나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공항 사진은 송중기, 이민호씨가 옆에 있었는데 둘만 그렇게 찍힌 거다. 인성씨는 정말 남자답고 좋은 친구지만 저랑은 아니다. 걔도 눈이 있다”고 자신을 낮추며 선을 그은 것.

이에 대해 고현정의 한 지인은 “언니가 쿨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마음이 무척 여리다. 그런 소문 때문에 힘들어했고 4~5년 전부터 인성씨와 사석 만남을 줄였으며 커피차도 서로 안 보내고 안 받는다. VIP 시사에도 안 가고 SNS 팔로우까지 끊은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검색해보니 두 사람의 커피차 교류는 지난 2019년 고현정이 출연한 S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가 마지막이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609/00009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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