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이 놀라운 스펙을 자랑해 이목을 모았다.
지승현은 교육자 집안이라고. 유재석은 "아버님께서 운동선수 출신이시냐"고 묻자, 지승현은"저희 아버지가 체육 선생님, 어머니는 영어선생님이셔서"라고 답했다.
이어 "운동선수가 아니라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의 학생주임을 하고 계신다. 고등학교 때 자퇴를 한번 하려고 했다. 검정고시를 봐서 연기를 빨리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에게)뒤돌려 차기를 한대 맞고"라며 "무술도 합이 10단이시다. 열심히 학교 다니겠다고 하고 연기학원 다니고 몰래 시작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공부를 너무 잘했더라. 아버지가 뒤돌려 차기가 나온 게(이유가 있다) 대학교 4년 내내 장학금에 경희대 영문학과다. 교생실습 이수에 캐나다 어학연수에"라며 화려한 스펙을 읊었다.
그러면서 "공부 잘하다가 연기를 한다니까 아버지가 화가 나신 거다"라고 말했고, 지승현은 "그때 삭발도 하고 그랬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나운서 학원을 하라고 준 돈으로 연기를 배웠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지승현은 "실제로 아나운서 학원도 다녔다. 그래서 YTN 1차 합격을 붙었다. 필기를 대비해서 책을 사놨다. 혹시나 아버지가 집에 방문하셨을 때(를 대비해서)"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소름 돋고 철저하다 두 집 살림을 괜히 한 게 아니다. 소름 돋는다. 합격했으면 다니셨을 것 아니냐"라고 말했고, 지승현은 "그랬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그러면서도 " 하다가 2~3년 차 돼서 얼굴 알리고 나오셨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지승현은 "아니 왜 또 두 집 살림. 하지 마셔라"라며 애교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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