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오줌 튀니까 앉아서 싸” 男에 당당한 요구…실제로 ‘2300방울’ 튄다

무명의 더쿠 | 09-07 | 조회 수 7455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자친구가 결혼 후 집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보라는데 별거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제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다. 여자친구 집에 가끔 놀러가면 앉아서 소변을 보라고 하더라”면서 “몇 번 그렇게 따랐는데 뭔가 이상했다”고 전했다.

A씨는 “제가 서서 (소변을) 보면 안되냐고 하니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 서서 소변을 보면 그 소변과 균이 칫솔에도 튀고 난리난다고 한다”며 “(여자친구의) 의사를 존중하며 몇 번 앉아서 소변을 봤는데 불편하더라”고 토로했다.

불편함을 참지 못한 A씨는 결국 여자친구 집에 놀러가면 집 근처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A씨는 “결혼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니 화장실이 2개 있어 각자 쓰는게 아니라면 꼭 앉아서 소변을 보라고 한다”면서 “이 정도는 (결혼을) 고민할 정도는 아닌가”라고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여자친구의 입장을 옹호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서서 싸면 눈에 안 보여도 여기저기 엄청 튄다”, “서서 싸면 주변에 엄청 튀고 바로 물로 닦지 않으면 찌린내가 난다”, “위생적으로는 앉아서 보는 게 더 좋은 게 사실”, “혼자 사는데 냄새가 많이 나고 청결을 위해 앉아 싼다. 익숙해지면 별 거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서 소변 볼 때 ‘오줌 2300방울’ 튄다


여성의 경우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당연하지만 남성의 경우 ‘서서 볼 것인가, 앉아서 볼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다. 서서 소변을 보는 게 자연스러웠던 예전에 비해 요즘은 위생 측면에서 남성도 앉아서 소변을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일본 라이온사 실험에 따르면, 남성이 하루 동안 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약 2300방울의 미세한 오줌 방울이 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소변이 바닥 반경 40㎝까지 벽 30㎝ 높이까지 튄다는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가 있다.

반경 내에 칫솔을 두고 있다면, 소변과 변기 속 오물에 유해한 대장균이 칫솔에 묻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앉아서 소변 보는 남성’…독일이 가장 많아유럽에서는 2010년대부터 독일 및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남성들이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는 문화가 일상에서 자리잡았다.

영국의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유럽과 미국, 남미 등 13개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성 화장실 문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국민 중 62%는 항상 혹은 대부분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해 13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독일 남성들의 40%는 ‘항상’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했고, 22%는 ‘대부분’이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독일에선 ‘앉아서 소변보는 남자’라는 뜻의 ‘지츠핑클러’(Sitzpinkler)라는 단어도 존재한다. 지츠핑클러는 처음엔 남성성이 부족한 나약한 남성이라는 의미가 강했지만, 요즘엔 청결한 습관을 의미하는 단어가 됐다. 서서 소변 보는 것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설치된 곳도 있다.

2위와 3위는 스웨덴과 덴마크가 차지했다. 각각 50%와 44%의 응답자가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했다. 프랑스(35%), 스페인·이탈리아(3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데 거부감을 갖는 국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 응답자의 36%는 앉아서 소변 본 경험이 아예 없다고 답했다. 폴란드·영국(33%), 싱가포르(32%), 미국(31%)에서도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78484?sid=10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23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요거트월드 정말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이해안되는거
    • 20:51
    • 조회 492
    • 유머
    1
    • 뉴진스 공기놀이 멤버별 실력
    • 20:50
    • 조회 225
    • 정보
    2
    • [티처스] 게으른 영재 도전학생에게 화가 난 정승제와 조정식
    • 20:47
    • 조회 1141
    • 이슈
    16
    • 애플 아이폰16, 8기가램 탑재는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선택 (+ 댓글 반응)
    • 20:47
    • 조회 672
    • 이슈
    7
    • 실록에서 당뇨 때문에 상소 보다가 오줌 싼 왕으로 박제되어 있는 왕
    • 20:45
    • 조회 1696
    • 이슈
    6
    • 사격 김예지 지방시 뷰티 필름
    • 20:44
    • 조회 1248
    • 이슈
    14
    • 여행 갈 때 최악의 동행인 유형을 골라보자.jpg
    • 20:44
    • 조회 641
    • 유머
    19
    • 엑소 백현 실내흡연 모습 포착···식당 테이블서 ‘연기발사’
    • 20:44
    • 조회 10001
    • 기사/뉴스
    176
    • 조상 묫자리로 알았는데… 파묘하고 보니 다른 사람 묘
    • 20:43
    • 조회 342
    • 기사/뉴스
    1
    • 제주도 카페 사장이 말하는 음료가 비싼 이유
    • 20:43
    • 조회 1984
    • 이슈
    14
    • 추석이라 집에 간다던 요양병원 환자···자택서 복부에 자상 입은 채 숨져
    • 20:42
    • 조회 1693
    • 기사/뉴스
    15
    • ‘이병헌♥’ 이민정, 이름 이민전으로 바꿔 “남다른 전 스케일”
    • 20:41
    • 조회 2359
    • 기사/뉴스
    3
    • 진돌) 티켓팅이란
    • 20:41
    • 조회 707
    • 유머
    2
    • 🐶차우차우 반응속도
    • 20:41
    • 조회 376
    • 유머
    2
    • 6.25 전쟁 당시 어느 미군이 절대 포기하지 못한 작전...jpg
    • 20:41
    • 조회 959
    • 이슈
    6
    • 남편이 성희롱으로 회사에서 징계받았는데..
    • 20:40
    • 조회 3406
    • 이슈
    42
    • 중국 수나라시대에 건설한 대운하.jpg
    • 20:40
    • 조회 673
    • 이슈
    1
    • 세븐틴 우지 첫 팬싸 영상
    • 20:39
    • 조회 499
    • 이슈
    5
    • 내 팬 애칭은 센로랑이야.jpg
    • 20:37
    • 조회 1345
    • 유머
    8
    • 해외 반응 난리난 원호 Sticky 챌린지...twt
    • 20:37
    • 조회 1611
    • 이슈
    1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