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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내연녀와 다툰 뒤, 성욕 주체 못해 여고생 납치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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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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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71565?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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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종범죄로 4년 복역…납치 순간 "반드시 살해한다" 다짐

김수길은 28세 때에 성폭행 등 성범죄를 저질렀고, 2001년에는 또다시 대구에서 여중생을 납치 성폭행한 범죄로 4년을 복역했다.

출소 1년 만에 또다시 동종의 범행에 나선 김수길은 과거 성폭행한 여학생을 살려주고 구속된 기억을 떠올리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납치 순간부터 A 양을 살려 보내줄 생각은 일절 하지 않았다. 반드시 A 양을 살해하겠다고 마음먹은 김 씨는 자신의 욕망을 채운 뒤 목을 졸라 질식시켜 살해했다.

5일 오전 1시께 김 씨는 A 양의 시신을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부근 야산에 유기하고 급하게 나뭇가지를 덮고 귀가했으며, 다음날 다시 산으로 올라가서 시신을 칼로 훼손해 오욕하는 잔인한 행위를 하며 욕구를 한 차례 더 해소한 뒤 시신을 암매장했다.

이미 A 양을 살해한 범행 이후에는 사건을 단순 인질강도 사건으로 위장시키기 위해 노숙자를 시켜 장소 등을 밝히지 않고 현금을 가져오라는 협박 전화를 걸게 하거나, 딸이 아직 살아 있는 것처럼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거짓 쪽지를 남기는 등 치밀한 행위를 하기도 했다.


◇ 범행 입증 시간, 브라와 팬티를 보고 흥분하는 모습 보여

이미 과거 두 차례의 성범죄를 저지른 김수길이 또다시 동종의 범죄로 검거되자 성범죄자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김 씨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돼 과거보다 훨씬 더 집중된 수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반성을 보이지 않았다.

체포 당시 울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한 김수길은 범행을 자백한 뒤 태도가 확 바뀌기 시작했다. 형사들에게 반말하고 심부름을 시키는 등 자신이 갑의 위치에 있는 듯 여유를 부렸다.

특히 현장 검증에선 A 양에게 용서를 빌겠다며 막걸리를 요구하고 절을 올리며 대성통곡을 하면서도 눈물은 흘리지 않으며, 우는 연기를 하는가 하면 범행 입증 시간에는 브라와 팬티를 보고 흥분하는 등 성 욕구 제어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20년간 복역한 범죄자 김수길…"교화 가능성 있다" 무기징역 선고

악질 범죄자 김수길은 1956년생 강원도 출생으로, 미성년자였던 1973년 만 16세의 나이에 강도미수죄로 소년교도소에서 복역한 것을 시작으로 반복되는 범죄로 도합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교도소에서 보낸 뒤 1년 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자신의 성 욕구를 제어하지 못하고 또다시 참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검찰은 김수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김 씨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해있었다며 계속해서 심신미약을 주장했고, 결국 재판부는 "범행의 동기, 목적, 방법, 결과의 중대성,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극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자기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교화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성 충동을 억제하지 못했던 범죄자 김수길은 가석방의 희망을 품고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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